전편에서 우리는 ‘전설의 포도’라고 지칭한 피노 누아의 세계를 함께 여행했습니다. 이번 정거장은 간이역입니다. 본격적인 이탈리아 품종 네비올로와 산지오베제 역으로 가기 전 잠시 쉬었다 가는 시간입니다. 예고해드린 대로 피노 누아의 아들 ‘피노타지(Pinotage)’라는 포도 품종을 탐험하는 간이역 플랫폼으로 여러분은 저와 함께 막 내렸습니다.


독자 여러분에게 아프리카는 어떤 이미지로 남아있습니까? 저는 아프리카의 본령을 아직 밟아보지 못했습니다. 케냐나 짐바브웨, 빅토리아 폭포, 킬리만자로, 세렝게티 같은 곳은 제게는 버킷 리스트에 있는 미답의 땅입니다. 그래도 1997년 1월 룩소르를 기점으로 나일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나일 크루즈 여행을 했고 그 길에 이집트 문명의 살아있는 박물관인 카이로를 훑기도 했었습니다. 또한 스페인을 자동차로 일주하면서 지브롤터 해협 건너 모로코 탕헤르도 들렀었지요. 그리고 파리 특파원으로 일하던 시절 요하네스버그와 케이프타운으로 출장을 갈 수 있었던 기회를 누리기도 했습니다. 오늘의 포도주 이야기가 시작된 계기가 바로 그 출장이었습니다.


2006년 2월말 우리는 파리를 출발, 요하네스버그에 도착했습니다. 나흘 동안 요하네스버그의 빛과 그림자를 취재했습니다. ‘아파르트헤이트(Apartheid)’는 과거 남아공 백인 정권에 의해 1948년 법률로 공식화한 인종분리 정책을 말합니다. 합법적으로 유색인종을 차별하는 정책인데 수많은 남아공 원주민 흑인들이 흘린 피를 제물로 결국 1994년에 폐지됩니다. 무저항 비폭력을 외친 마하트마 간디가 인도를 영국으로부터 독립시키는 아버지가 되었는데 그 간디가 젊은 시절 공부하고 백인 정권에 대한 항거의 정신을 키우고 배운 곳도 바로 남아공입니다. 넬슨 만델라는 흑인 지도자로 살인이나 폭력은 또 다른 살인과 폭력을 낳는다는 것을 경고하면서 저 유명한 말 “당신들의 무기를 바다로 던져라.”고 동료 흑인들에게 외쳤었지요.


필자가 남아공을 찾은 까닭은 4년 뒤 있게 될 FIFA 월드컵 개최지가 바로 그 나라였기 때문입니다. 월드컵을 유치한 나라, 소수 백인 정권을 내쫓고 흑인 정권을 찾은 나라의 현주소를 스케치하고 싶었습니다. 왜냐하면 파리에서 접하는 소식은 여전히 곳곳에서 테러와 폭력이 이어지고 있고 백인에 대한 약탈이 자행되고 있다는 뉴스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4일 동안 둘러본 죠버그(Johannesburg, 현지에선 요하네스버그를 줄여서 이렇게 발음함)는 혼란과 부조리, 극심한 빈부격차 등으로 얼룩진 모습이었습니다. 백인들은 그들만의 영역에 울타리를 치고 살았고 도심의 기존 번화가 건물들은 곳곳에 전기조차 들어오지 않은 상태에서 흑인들이 점거하는 무정부 상태나 다름없었습니다. 대낮에도 백인들은 요하네스버그의 구 중심가 출입을 꺼려했습니다. 테러의 대상이 되기 십상이었기 때문입니다. 빈민가는 사람이 기거할 곳이 아니었습니다. 그런 현주소를 있는 그대로 연신 카메라에 담고 사람들의 목소리를 인터뷰로 녹취해 뉴스 데스크로 보냈습니다. 마음은 무거웠습니다. 과연 이런 나라가 4년 뒤 월드컵 축구대회를 무사히 개최할 수 있을지 의문이었습니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기우였습니다. 남아공 흑인 정권은 월드컵 축구라는 지구촌 최대의 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러냈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머물렀던 나흘의 죠버그 일정은 무거웠습니다. 그러나 다음 행선지는 큰 기대를 갖게 한 곳이었습니다. 바로 ‘남아프리카의 보석’ 또는 ‘아프리카의 지중해’라 불리는 곳 케이프타운이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케이프타운 공항에서 만난 취재 코디네이터가 바로 오늘 ‘피노타지 간이역’ 이야기를 쓰게 만든 사람 김은영입니다. 케이프타운에 머물던 닷새 동안 우리는 평생 다시 오기 힘든 곳이라는 생각에 잠시도 쉴 틈없이 이동해 카메라로 영상을 담고 사람들에게 마이크를 들이댔습니다. 그렇게 분주한 일정으로 취재한 주제만 해도 테이블 마운틴의 비경, 물개섬, 세계 최대의 식물원인 커스텐보쉬, 펭귄 서식지, 신발 맡기고 마시는 맥주집, 케이프타운~빅토리아 폭포 특급 열차 여행 등 일일이 꼽을 수 없을 정도로 많았습니다. 함께 촬영 기자로 간 동료 임왕석 기자에게 다소 미안한 마음이 들 정도로 빡세게 일했으니까요.


물론 그렇게 일만 하진 않았습니다. ENG카메라가 아닌 제 캐논 디지털 카메라로만 영상을 기록한 일정도 있었습니다. 일 아닌 일정으로 말입니다. 바로 케이프타운 인근의 멋진 와이너리 투어가 그것이었습니다. 코디네이터 김은영은 순박한 사람이었습니다. 인상도 촌스러웠고 구수한 호남 사투리가 정겨운 인물이었습니다. 그에게 와이너리 한 곳 꼭 가보고 싶다고 했고 모든 취재 일정을 마무리하고 하루 남은 날 우리는 스텔렌보쉬 지역의 와이너리 한 곳을 찾았습니다.


김은영의 스리쿼터를 타고 우리는 케이프타운 북쪽 들녘을 달렸습니다. 밥 딜런의 노래가 바람 소리 함께 흘러나왔고 나는 손바닥으로 무릎을 두드리며 장단을 맞췄습니다. 운전하는 김은영은 영혼이 순수한 낭만적 남자였습니다. 공교롭게 우리는 같은 해에 태어났습니다. 와이너리 투어를 함께 다녀오면서 이심전심으로 친구 사이가 되어가는 것을 그와 저는 직감하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그가 우리를 데려간 곳은 남아공 와인의 수도로 불리는 스텔렌보쉬(Stellenbosch)라는 지역에 있는 ‘니스링쇼프(Neethlingshof)’라는 이름의 와이너리였습니다. 케이프타운에서 내륙쪽으로 5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했습니다. 와이너리는 입구부터 방문객의 탄성을 빚어냈습니다. 키 큰 소나무 수 백 그루가 와이너리로 들어가는 진입로 양쪽에서 손님을 맞았습니다. 분명 소나무인데 자작나무인 듯 흰색을 띄고 있었습니다.


그러면 잠시 남아공 와인의 역사를 짧게 훑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7세기 중반이 남아공 와인 역사의 출발점입니다. 네덜란드가 후일 영국보다 먼저 남아공을 지배하고 있었던 시절입니다. 네덜란드는 동인도회사를 앞세워 아프리카와 아시아 경영에 나섰던 것입니다. 바로 그 동인도 회사의 두번째 총독이 포도 농사와 와인에 남다른 지식과 열정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의 이름이 사이먼스 반 데르 스텔(Simons Van der Stel)이었습니다. 그는 포도 재배의 최적지를 찾아냈는데 바로 케이프타운에서 그리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거리에 위치한 해발 200~400미터 높이의 천혜의 땅을 찾아냈습니다. 그리고는 자신의 이름을 붙여서 ‘스텔의 숲’이라는 뜻으로 ‘스텔렌보쉬(Stellenbosch)’로 지역명을 지었습니다. 스텔 총독 입장에서는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바로 프랑스에서 종교 박해를 피해서 들어온 위그노 종교 난민들이 그곳으로 하나 둘 스며들어와 정착했기 때문입니다. 그들 위그노 난민들이 가진 포도 재배와 와인 제조의 노하우가 남아공 와인 생산의 수준을 단숨에 최고로 올려준 것입니다. 참고로 위그노 전쟁은 1562년부터 1598년까지 프랑스 내의 구교와 신교 간의 갈등에서 비롯된 종교 전쟁입니다. 로마 가톨릭에 저항하는 프랑스 남부의 신교도들이 바로 위그노인데요. 결국 1598년 신교를 인정해주는 ‘낭트칙령(Edict of Nantes)’을 끝으로 전쟁도 끝났습니다. 하지만 신교도에 대한 박해는 이어졌고 결국 프랑스 남부 보르도 일대의 위그노들 다수가 남아공으로 옮겨온 것입니다.


이후 스텔렌보쉬는 남아공 와인의 성지처럼 확고하게 자리를 잡았습니다. 340년 역사를 지닌 이곳에는 200개 넘는 포도원이 있고 지금도 전통과 기품 있는 맛이 뛰어난 포도주를 많이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곳을 기점으로 남아공 와인 루트는 무려 800킬로미터 거리로 뻗어 나갔습니다. 남아공 와인의 장점은 맛이 빼어난데 가격은 싸다는 점입니다. 최고의 재배 환경에서 잘 자란 포도나무에서 나온 포도를 갖고 구대륙 전통, 그러니까 프랑스 보르도의 전통으로 와인을 빚어내는 곳이 바로 남아공이니까요. 와인은 원료가 되는 포도가 자라는 자연과 닮는다고 하죠. 남아공의 오래된 토양, 경사진 골짜기, 대서양과 인도양에서 불어오는 해풍이 어우러져 아주 독특한 맛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특히 케이프타운이 속한 웨스턴 케이프 주(State of Western Cape)에는 무려 1만 종 가까운 야생화가 자라고 있습니다. 가장 청정한 환경의 땅이라는 것을 말해주는 대목입니다.

이제 다시 니슬링쇼프 와이너리 이야기로 복귀하겠습니다. 필자는 소나무 숲길을 지나 와이너리에 도착한 뒤 곧바로 와이너리로 들어가지 않고 주변 포도밭으로 달려갔습니다. 흙을 만져보고 포도알을 까서 먹어보는 게 저만의 와이너리 투어의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알맹이는 작고 껍질은 두꺼운 포도, 과육은 설탕 덩어리처럼 단 그 품종은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오늘 우리가 함께 할 품종인 ‘피노타지(Pinotage)’였습니다. 껍질은 단단했습니다. 과육은 작고 의외로 쫄깃하고 달았습니다. 마치 카베르네 소비뇽 껍질에 메를로 과육으로 완성된 포도 같았습니다. 보르도는 카베르네 소비뇽과 메를로를 혼합하지만 이 피노타지는 그럴 필요가 없다는 느낌이 직감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와인 셀러’라는 간판이 있는 건물 안으로 들어서니 시음 준비가 돼있었습니다. 첫 모금은 마치 시라즈 같은 강하고 묵직한 향을 선사했습니다. 하지만 잠시 후 코로 맡은 향은 자두와 딸기처럼 강렬했습니다.


코디네이터 김은영 선생은 와인에 대한 필자의 소회가 궁금했는지 물어왔습니다.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마치 프랑스 보르도 생테밀리옹이나 이태리 북부 피에몬테의 고급 포도주를 연상시킨다는 느낌을 전했던 것 같습니다. 후일 그의 글에 따르면 필자는 ‘우아함과 발랄함이 공존하는 와인’이라 평했다고 하더군요.


우리는 그날 니슬링쇼프 와이너리 투어를 끝으로 다음날이면 헤어지는 운명이었습니다. 그날 저녁 우리는 정통 남아공 식당에서 여러 가지 진귀한 음식과 피노타지 와인으로 밤이 늦도록 우정을 나눴습니다. 가장 기억나는 건 악어 스테이크가 코스 가운데 들어있었다는 점이었습니다. 특히 처음 시도하는 것이었지만 맛이 너무나도 고소해서 먹는데 아무런 거부감이 없었습니다. 김은영 선생 설명에 따르면 남아공에서만 나오는 피노타지 와인과 악어 고기는 최상의 궁합이라는 전문가들의 평이 있었다고 합니다. 또 한 가지 남아공 원주민 흑인 종업원들의 순수한 눈망울과 친절한 손님 대접도 각별한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그렇게 닷새 간의 짧은 사귐을 끝으로 우리는 헤어졌습니다. 파리로 복귀하고도 필자와 김선생은 메일을 주고 받으며 우정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로부터 피노타지에 대한 작자 미상의 글 하나를 소개받았습니다. “피노타지는 여인의 혀와 사자의 심장에서 뽑아낸 술이다. 이 와인을 마시면 누구나 쉴 새 없이 이야기할 수 있고 악마와도 대적할 수 있다.”는 문장이 그것이었습니다. 여인의 혀는 에로틱함보다는 누구에게나 편하게 말문을 열고 편하게 말할 수 있는 힘을 상징하는 것이었겠지요. 물론 사자의 심장은 남자의 담력을 상징하는 표현일 겁니다. 사랑을 고백하고 싶어도 용기가 없어 말을 못하는 남자와 남성만 만나면 수줍음에 어눌해지고 마는 여성이 마주 앉아 이 피노타지로 빚은 레드와인 한 잔만 함께 마시면 쉽게 사랑고백을 하게 되어 사랑도 이뤄진다는 이야기도 뒤따랐습니다. 이 설명을 담은 메일을 받고는 저는 직관적으로 이런 이름이 떠오르더군요. ‘여자의 혀(女舌)’와 ‘사자의 심장(獅子心臟)’을 상징하는 술이라는 뜻으로 ‘여설사심주(女舌獅心酒)’가 생각난 겁니다. 필자는 그에게 이렇게 고백과 제안을 함께 했습니다.


“은영, 우리가 같은 해에 태어나 서로 다른 일을 하다가 케이프타운이라는 각별한 장소에서 만나 며칠을 함께 보낸 뒤 계속 편지를 주고받으며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데 오늘 ‘여설사심주’라는 술 이름 작명을 계기로 지금부터 서로 말 트고 편한 친구로 지내자.”

그는 기다렸다는 듯 그렇게 하자며 화답해왔고 우리는 지금 13년 넘게 ‘여설사심주’가 맺어준 인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때 주고 받았던 편지 내용 가운데는 이런 것도 있었습니다. 우리가 함께 희망곶을 지나 희망봉 정상에 올랐을 때 그곳을 찾은 수많은 관광객들이 저마다 자기가 떠나온 나라의 방향과 거리를 표시한 기호와 글자를 발견했습니다. 물론 서울을 향한 화살표와 한글도 있었지요. 저는 그걸 상기하면서 ‘마음의 달이 서로를 비추는 것’의 의미로 우리 우정을 이어가자고 했었습니다.


그러면 피노타지라는 포도 품종은 제가 왜 ‘피노 누아의 아들’이라 표현했을까요? 김은영 친구로부터 전해들은 피노타지의 탄생 스토리도 자못 흥미롭습니다. 한마디로 피노타지는 피노 누아(Pinot Noir)와 생소(Cinsaut)라는 포도의 교배로 만들어진 품종입니다. 이 품종 교배 당시 남아공 현지에서는 생소를 ‘허미티지(Hermitage)’로 불렀습니다. 허미티지는 프랑스 지명인 ‘에르미타쥬’의 영어식 발음 결과입니다. 에르미타쥬는 생소라는 포도가 많이 재배되던 북부 론계곡(Nothern Rhone Valley)의 명품 와인 생산지역 이름입니다.


교배를 실험하기 시작한 것은 1925년 스텔렌보쉬 대학교 포도 재배학 교수인 아브라함 이작 페롤드(Abraham Izak Perold) 박사였습니다. 남아공 정부의 공식 연구원 지위에 오른 그는 프랑스와 독일, 이태리 등 유럽의 와인 산지를 직접 탐방했습니다. 그리고는 피노 누아의 그 깊은 향을 남아공에서도 재현하고 싶어했습니다. 하지만 초기엔 성품이 까다로운 피노 누아가 잘 자라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피노 누아와 생소를 교배했습니다. 피노 누아는 엄마였고 생소는 아버지인 셈입니다. 생소는 본래 프랑스 남부 랑그독 루시옹 지방에서 태어난 붉은 포도 품종이며 프랑스 남부의 뜨거운 태양에서도 잘 자랐습니다. 그게 론강 지역 에르미타쥬에서도 많이 재배되었던 겁니다.


1941년 페롤드 교수는 세상을 떠났지만 피노타지는 이후 비약적 발전을 거듭합니다. 마침내 1950년대말부터는 남아공 와인 쇼에 출품돼 연달아 챔피언에 오를 정도로 맛과 향을 인정받았습니다. 1990년대엔 런던에서 개최된 세계 와인 대회에서 ‘로버트 몬다비 최우수 레드와인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여설사심주의 우정은 현재진행형입니다. 김은영 친구는 케이프타운에서 해마다 우정의 와인 여설사심주를 보내옵니다. 때론 자연 재료로 만들어진 화장품부터 여름 골프 칠 때 쓰라고 멋진 모자를 보내오기도 합니다. 저는 받기만 하고 보내는 게 없어 늘 마음에 미안함이 가득합니다. 작명 한 번 잘 하고 친구 하나 잘 사귀니 평생토록 특별한 인연과 함께 제가 좋아하는 와인으로 보상이 이뤄지나 봅니다. 그런데 지난 12월엔 피노타지가 아닌 ‘시라즈’로 만든 와인을 케이프타운 친구가 보내왔습니다. 어떤 맛인지 아직 모릅니다. 물론 다른 시라즈의 맛은 익히 잘 알고 있지만 말입니다.


피노타지 와인은 100% 남아공에서 생산됩니다. 그렇다면 국내에서 이 와인은 대체로 가격이 어느 정도 수준일까요? 향이 빼어난 높은 수준의 피노타지 레드와인은 대개 8만원~12만원 선입니다. 프랑스나 이태리 고급 와인에 비하면 싼 편이지만 역시 부담되는 가격이죠. 이 정도 수준 피노타지는 캐논캅(Kanonkop)이나 엘더링(Aeldering), 베이어스클루프(Beyerskloof)라는 와이너리 상표가 붙은 제품이 근자에 한국으로도 많이 수입되고 있습니다. 한번쯤 맛을 보시면 그 가치, 특히 가성비가 빼어나다는 것을 실감하실 수 있을 겁니다.


그보다 다소 저렴하면서도 강한 체리향이 괜찮은 와인도 몇 가지 있습니다. 바로 루츠빌(Lutzville)이나 맨 빈트너스(Man Vintners)같은 제품인데요. 가격은 2만원~3만원대 중반 수준입니다.


포도 품종으로는 메이저가 아닌 간이역에 해당되는 피노타지 이야기 여러분 어떻게 읽으셨습니까? 다음은 이탈리아의 대표 품종을 맛보는 시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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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er Altoxin Job #9, Birth of Groot's Substitute 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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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birth of beer means the settlement of an agricultural society because it means that there were surplus malt to eat.In the first Sumerian and Egyptian civilizations, beer was also said to be a chewy liquid food, and a piece of bread and two liters of beer were the daily wages of Egyptian pyramid construction workers. The sugar-sweetened beer that was turned into a drink was a groulet mixed with herbs and spices such as rosemary, ginger, parsley, walnut fever, western top grass and sunbirds, and the bitter and salty taste are essential to the brew. However, the authority to levy taxes on the use of grooves is allowed at the price of their support, as it required the support of seven pre-emptive post-Soviet (three of them priests) to become emperor from the Holy Roman Empire or earlier. Therefore, many breweries wanted to escape from the shadow of such grooves, as they had to pay taxes to make beer because they had exclusive rights to use it in Yeongju and church. Afterwards, when they sold the green monopoly to emerging merchants, Grotto becomes a headache for the poultry farmers, and because of the high taxes, it can lead to beer-making and smuggling in ordinary households, which eventually leads to the emergence of a new groot: "Hop" as the first person to use it for beer is the head of the monastery. Although the hops did not have a better bitterness than the traditional grooves, the anti-bacterial force and the tax on the grub that was responsible for the degeneration are the biggest causes of the successful debauchery of the hops. In other words, hops not only improved beer taste but also controlled the growth of microorganisms and other bacteria to prevent fermented beer from spoiling and allow the protein of malt to be deposited well so that it can be sold to a farther place. There is a theory that the sweet taste of malt has been used as a food ingredient in many ways since the Roman era, but was first used in Bremen about 1,000 years ago or 1,270 years ago in the Ice on the Rhine. Anyway, by the 15th century, Groot was no longer in use in almost all of Europe except England, and only hops were used. Looking at the beer tasting book, the word "hoppy" and "hoppy" are often found, but it doesn't necessarily mean it is delicious. Also, the slang means a drug addict, so it would be just a cheap expression. Thank you for the picture in Pixar Bay. E

    $bigman35 . 2019.05.1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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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mpo Taste House] Aramson Kalguksu - Red Bean Noodles

    Food

    I went to Aramson Kalguksu, a famous restaurant in Gimpo. Red bean noodles are here. It's sweet and savory.

    $hochang . 2019.05.1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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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day's Cooking 10 --- Shrimp Fried Rice

    Food

    Today is fried shrimp. This is also a common menu. I'll post it with my own recipe. You can buy shrimp as the biggest shrimp at Costco. Or regular small shrimp or cocktail shrimp. cooking method 1. After thawing the shrimp, season it with salt and pepper. 2. Add cabbage, red pepper, onions, garlic, butter, and olive oil and stir-fry. 3. Add a little ponce, gatsuo soy sauce, chicken stock, and oyster sauce and stir. 4. When the vegetables are cooked a little, add shrimp and stir-fry them after you stir-fry them. 5. Add rice and stir-fry. If the seasoning is not right, season with salt. This has been fried shrimp.

    $nani . 2019.05.1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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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side dish for children

    Food

    It's an easy side dish for children. I like it when I have something like this.

    $soi . 2019.05.1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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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class from Calgary, Canada

    Food

    1st hour of the first class of Angum Flower Rice Cake a class from Calgary, Canada You must be in a hurry because you still have a little baby. Please stay calm and concentrate on your class and finish the Yamsun's Flowercake. Let's get started! Let's have a good time. . . . . #San Studio #Engeum Flower #Engeum Flower #Engeum Flower Rice Cake

    $sanstudio . 2019.05.1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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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icy lamb skewers instead of ch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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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n't you want to just send it? As soon as I get home from work, the children are shouting "Free!Free!" After a simple dinner, I will go near my house. It's full, right? I had a meal, but I ate all that... Maybe it's the power of the clear water. lol You've done a good job with the kids. The crunchy host has a texture and a soft mix of lamb skewers. 캬 ~ ~ ~ After a week of hard work... no, for my family. I think that's enough. Did you guys enjoy your stay?

    $ha3timbsgyge . 2019.05.18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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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m making chives taste good. Sweet Tips!

    Food

    It's been a while since he picked it up. There's a withering chives. He's made a leek.^^ 1. Prepare chives and onions, potatoes, pumpkins, and peppers by shredding them. (If you don't have any other vegetables, you can put in a lot more chungyang red pepper than ganmeal powder.^^) 2. Add frying powder and pancake powder at 1:2 ratio, add a little pepper and salt, and mix with water 1:1. 3. Mix 1 and 2 in a bowl and place them on a hot pen. Put bread crumbs on top and turn them over later. (The fire must be medium-high. Too strong it burns and weakens the crispness.) 4. If you cut soy sauce, sugar, vinegar, and water into 1:1:0.5 ratio and dip them in onions and cheongyang peppers, it's better than eating at a restaurant.^^

    $gu3tanrtgqge . 2019.05.18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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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페인 타파스 만들기! 판 콘 토마테 l How to make Pan Con Tom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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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을 걷는 남자. 여행작가 워크투데이 입니다. 여행에서 먹은 음식을 만드는 다섯번째 시간! 주인공은 바로 스페인 타파스 중에서도 현지인이 좋아하는 타파스인 '판 콘 토마테' 를 소개합니다. 판 콘 토마테 (Pan con tomate)는 타파스 종류 중 하나입니다. 스페인어로 “토마토를 곁들인 빵(bread with tomato)” 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오늘도 투박하고 어설픈 남자요리지만 재밌게 봐주세요:)

    $tourkmh . 2019.05.17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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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te night restaurant stool. What about watercigarettes?

    Food

    #Southeast Asia or Hawaii #Water cigarette what? There are both nicotine and non-smokers. It is said to have a variety of flavors, including strawberry and grape.

    $wonthe . 2019.05.17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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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pposition-dong Taste House --- Andante

    Food

    This is Andante, a restaurant in opposition-dong. The famous menu is a steak with Pane. I've had two of them, but they're not as good as I thought. It's not good. It was just plain taste. Rather, salad and baguettes served as a service. This is passable. It's a storage-type restaurant, so the ceiling's high. It feels cool. I sometimes go to the opposition party these days, and it is famous that the restaurant is famous There are still a few more. I will introduce another restaurant next time.

    $nani . 2019.05.1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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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day's Black Bean Noodles

    Food

    I went to a Chinese restaurant because I wanted jjajangmyeon after a while. I wanted to eat soy sauce, but I had to order regular jajangmyeon because there was no soy sauce. It's not made. It's like soy bean paste. I usually ordered it, but I was satisfied with the quantity and taste. - Seoul Square Luxing, Zajangmyeon 7,000 won

    $sweetyspoon . 2019.05.1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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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ery delicious🤤😍.

    Food

    #감성타코#홍대 시험 하나 끝내고 밥무러 😂

    $youngrahea . 2019.05.16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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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njoying the Background

    Food

    # Membrane Since it was food that I didn't enjoy much, it became food that I enjoyed after tasting it a few times in self-reflection. #Makchang is love.

    $realin . 2019.05.15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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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day's Cooking 9 --- Curry Gochujang

    Food

    Today is curry red pepper paste. It's not a dish. I think it'll be good to mix with rice or seasonings of rice cake. It's a recipe introduced in the new "Jeong-seon" that we're looking at these days. https://www.youtube.com/watch?v=apjJDVZBMWY&t=584s Cooking method of cooking 1. Saute onions with chili oil (I used Vietnamese chili and cooking oil instead of chili oil). 2. Add beef and garlic and stir-fry until the beef is cooked. 3. Add water and add Japanese spicy curry when it boils. 4. Add red pepper paste and sugar pepper and stir-fry for 2 minutes. It's the first seasoning I've ever made, but it tastes like red pepper paste in a triangular gimbap. Sometimes when I don't have any appetite, I think it'd be nice to mix it with rice.^^

    $nani . 2019.05.1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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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licious Of Food (For Ea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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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very food has its own distinctive taste, not all foods have the same taste. Sometimes the tongue can feel where the food is delicious and vice versa which is not delicious, usually the two flavors can be known when it has been tasted

    $boyelleq . 2019.05.1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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