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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대에서 요구하는 가치는 절대적이지 않다.

    Life

    시대에서 요구하는 가치는 절대적이지 않다. 지금은 결혼과 육아가 인기가 없어지는것이 현 시대의 가치다. 정부는 과거에 다산을 문제로 삼았고, 현재는 다산을 장려한다 시대적 가치와 정부의 바람을 따르기 보다는, 과거의 큰 역사적 흐름과 현재 일어나고 있는 문제들과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미래적 관점이 요구된다. #다자녀 #육아 #결혼

    $kimsfamily . 2019.11.1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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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을 변화시키는 아이들의 호기심

    Life

    내가 그들을 이 땅에 있게끔 어느정도 공헌했을까? 나의 아내를 사랑하고, 그 사랑을 죽음이 갈라놓기 전까지 지키기로 서약한 사실. 그것은 사실 나를 위한 서약이었다. 그 서약에는 이들의 탄생도 예상했었지만 모든 예상이 인간의 뜻대로 되지는 않는다. 다행히 그들은 나의 예상대로 이 땅에 존재하게 되었다. 물론 그 존재하게 된것도 신비스러운 일이지만, 첫째는 아들로, 둘째는 딸로 태어난것은 더 신비스러운 일이다. 50:50의 확률은 생각보다 쉽게 맞출 수 있을것 같지만 의외로 부모의 뜻대로 아들, 딸 선택되어 태어나진 않는다. 나의 선택이 아닌 운명적인 결과인 아들과 딸이 무엇인가 진지하게 보고 있다. 그들의 집중력과 호기심은 그 어떤 열정보다도 위대한 힘을 가지고 있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건 어른들이지만, 그 어른들을 형성하게 되는 건 어린이들의 호기심에서 시작된다. 모험과 도전으로 계속 멋지게 성장하길...

    $kimsfamily . 2019.10.2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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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소 휴가는 2주는 되어야지..

    Life

    [천천히 사는 법을 배운지 2년] 한국에서 중산층정도 되면 주말을 끼고 일주일 이상의 여름휴가를 떠나는 이들이 꽤 있다. 그러나 대부분은 2박3일이나 그마저도 제대로 휴가를 못가는 이들이 많이 있다. 이곳은 일단 여름휴가가 상당히 길다. 그리고 라마단(이슬람에서의 금식기간)기간에는 특별히 할 수 있는게 없기에 더욱 더 휴가를 길게 갈 수도 있다. 한국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여름휴가를 이곳에서 가졌는데, 일단 목적지까지 가는게 빨라야 이틀이 소요된다. 우리가 있는 오쉬에서 수도인 비쉬켁까지 12시간정도 되는 거리를 쉬지 않고 달려야 하고.. 비쉬켁에서 하룻밤 자고 이곳 이스쿨까지 4-5시간을 달려야 한다. 일단 오고 가는길만 최소 4일이다. 그러니 이곳에서 아무리 짧게 지낸다 하여도 최소 일주일 이상은 소요된다. 기본은 일주일이 휴가기간이고, 경우에 따라서 더 길어질 수도 있다. 러시아, 이곳, 유럽 사람들 대부분 휴가가 길다. 짧으면 2주에서, 길면 한달도 휴가를 떠나는 이들이 있다. 그런데, 우리 또한 오래 쉬어보니 그렇게 쉬어야 하는 이유를 알것 같다. 사실 여행을 가는것은 단순히 쉬는건 아니다. 특별히 아이들을 데리고 가는경우는 더더욱 그러하다. 짐도 챙길게 많고, 아이들도 챙기고, 이것저것 할일 투성이다. 도착해서도 우리집이 아니니 여러가지 불편한것이 많고(가장 크게는 음식부터..) 한국이 아니니 더욱 더 불편함은 말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 반복되는 단순한 삶에서 이러한 여행은 우리로 하여금 살아 있음을 알게 하고 다시금 한해를 살 수 있는 엄청난 힘을 준다. 사실상 엄청난 문화적 혜택을 누리다가 그 모든 것이 사라져 버린 환경에서 산다는 건. 경험치 못한 사람은 이해하기 힘들다. 그래도 글로 이해할 수 있게 할 수 있는건, 남자라면 군대에서 휴가나왔을때 먹고싶은게 고작 짜장면 정도라는 것. 여자라면 .. 아... 여자가 아니어서 정말 모르겠다.(쏘리..) 어쨋든. 무엇인가 잃어버려 본 사람은 그것이 무엇이 되었든 엄청나게 값지고 소중한 것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kimsfamily . 2019.10.2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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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뢰는 작고 여린 손을 살며시 잡아 주는 것

    Travel

    [천천히 사는 법을 배운지 1년 하고도 11개월] 바다 역시 끝이 있다. 그러나 그 끝이 너무 멀어서 끝이 없어 보일 뿐이다. 이곳 중앙아시아는 바다가 없다. 그러나 큰 호수가 많이 있어 바다보다 더 멋진 풍경이 그려진다. 아들과 저 끝 산까지 도달 할 순 없지만, 끝까지 가면 산을 오를 수 있다는 믿음을 주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먼저 된 이는 따라오는 이들을 위해서 천천히 갈 필요가 있다. 그리고 다른 무엇보다도 '신뢰'를 주어야 한다. 그 '신뢰'는 멀리 있지 않고 나의 무거운 손을 조금은 가볍게 하여 작고 여린 손을 살며시 잡아 주는 것이다. 위험에 빠질때 언제든 내 손을 잡으면 된다고 신체적 감촉과 따뜻한 음성으로 '신뢰'를 심어주는 일이다. 사실, 나도 이곳이 처음이라 깊이 들어가기는 두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아들은 내가 두려워하는 걸 전혀 모르는 듯 하다. 그저 아들에게는 믿음직스러운 아빠만 있을뿐이다.

    $kimsfamily . 2019.10.2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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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들이 바라본 놀이터

    Life

    [천천히 사는 법을 배운지 1년 하고도 10개월] 물론 이곳에도 잘 갖추어진 놀이터가 있다. 키즈까페도 있고, 놀이동산도 잘 갖추어져 있는 편이다. 오히려 집에서 가까운 곳에 놀이공원이 있어서 한국에서 보다 더 저렴하게 자주 이용할 수 있다. 그런데 이곳에서는 놀이터와 키즈까페, 놀이동산이 크게 필요가 없기도 하다. 그 이유는, 엄청나게 많은 아이들이 거의 항상 밖에서 놀기 때문이다. 잘 갖추어진 시설보다, 무엇인가 아이들을 만족케 하는 그 무엇보다, 그냥 또래의 친구들만 있으면 아이들은 너무나 잘 논다. 스스로 놀이를 만들고, 기막힌 상상력을 동원해서 어른들이 하지 못하는 모험들을 해낸다. 우리가 사는 아파트 앞의 계단이다. 좀 특이하긴 하지만, 나름 건축법에 휠채어가 다닐 수 있도록 건축을 해야 하는 법이 있었나보다. 그런데 너무나 위험스러운 각도로 만들어 놓았다. 이걸 아이들이 그냥 지나칠리가 없다. 저곳은 항상 이곳 아파트 아이들의 미끄럼틀이었다. 생각보다 상당히 속도감이 있게 내려오는 곳이어서 형으로 보이는 친구가 우리 아들의 손을 잡아주면서 놀고 있는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우리가 보기에는 뭔가 위험해 보이고 전혀 놀이터로 사용해선 안될 공간이, 아이들에게는 그저 신나고 모험이 넘쳐나고 재밌는 공간으로 변한다. 비록 우리 아들이 이곳 언어가 유창하진 않지만, 그들이 친해지고 놀이하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것 같다. 어린 아이들은 언어가 통하지 않는데도 놀이로 그들간에 끈끈한 관계를 만들어 낸다. 어른들은 언어가 통한다고 착각해서 어렵게 만들어 놓은 관계 마져도 스스로 끊어버리는 것일까? 아이들을 키우면서, 오히려 인생에 대해서 배우게 되는 것 같다. 연륜에서도 무언가 배울 수 있지만, 때묻지 않은 순수함에서 더 가치 있는것을 배울 수 있는것 같다.

    $kimsfamily . 2019.10.1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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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은 항상 상대적 기준에 따라서 무엇을 평가한다

    Life

    [천천히 사는 법을 배운지 1년 하고도 10개월] 키르키즈스탄 어린이집의 점심시간이다. 이들의 주식인 빵과, 스프 그리고 샐러드가 놓여져 있다. 절대적으로 빠트릴 수 없는 차와 함께. 이곳도 차 문화가 발달해 있다. 어른들만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어릴때부터 항상 차를 같이 마신다. 최소한의 식사는 빵과 차. 저 멀리 오래되어 보이는 TV가 하나 있다. 위에는 DVD가 보이는데, 그래도 이 DVD에 아이들은 얌전히 앉아서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아이들을 집중하게 만드는데는 만화보다 더 좋은건 세상 어디에도 없다는게 진리다. 이곳에서 어린시절의 대부분을 보내서인지 어느새 초등학교 2학년이 된 우리 아들은 매운걸 잘 먹지 못한다. 이제 어느정도 익숙해질 때도 되었는데..여전히 매운 음식은 어려워 한다. 오히려 어린 둘째가 매운걸 훨씬 잘 먹는다. 사진에 보이는 이 아이들을 한 선생님이 맡아서 돌봐준다. 한국에 비하면 많은 숫자지만, 이곳 국립이 한 선생님당 50명씩 보는거에 비하면...이곳은 천국이다. 이런곳을 경험하고 한국 어린이집을 보내면.. 그곳이 어디가 되더라도 그렇게 수준이 높을수 있나 싶다. 사람은 역시나 절대적으로 상황을 보기보다, 상대적으로 볼 수 밖에 없는 존재인듯 하다. 때로는 너무 많은 것을 보고 경험한것이 현재의 삶을 만족하지 못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수도 있고, 그 반대일 수도 있다. 역시나 중요한 건 마음의 자세다.

    $kimsfamily . 2019.10.1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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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에서 어린이집을 보낼때의 감정

    Life

    [키르키즈스탄의 추억, 1년 10개월차] 키르키즈스탄의 교육은 러시아와 거의 동일하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교육시스템은 잘 갖추어져 있는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는 경제적인 열약함으로 인하여 여러가지로 부족함이 많은건 사실이다. 일반 국립 어린이집을 대부분의 부모님들이 보낸다. 한 반에 50명정도 되고, 선생님은 1명이다. 1명이 50명을 돌보니, 제대로 돌 볼 수가 없다. 선생님들이 소리도 많이 지르고, 우리가 보내기에는 사실상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비용은 한화로 1만원 수준 이하였던 것 같다. 우리 아들은 국립 어린이집을 보낼 수는 없었기에.. 사립 어린이집을 찾았다. 이곳에서 괜찮은 어린이집이었는데,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등학교까지 연계된 사립학교였다. 러시아와도 연계가 되어 있고, 대부분의 선생님들이 러시아계 선생님들이 많이 있었다. 비용은 한화로 한달에 15만원 정도 수준이었던것 같다. 우리나라로 계산하면 저렴하지만, 이곳 사람들의 일반 한달 평균 수입이 2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부자들이 아니면 다닐 수 없는 어린이집이었다. 일반 국립 어린이집이 한반에 50명정도에 선생님이 한명이었는데 비하여, 이곳에서는 프로그램도 다양하고 한 반에 15명-20명정도 선이었던것 같다. 무엇보다도 러시아 선생님이었다는것이, 다른 무엇보다도 장점이었던것 같다. 대부분의 러시아 사람이 키르키즈스탄이 독립하고 나서 고국으로 돌아갔는데, 여전히 돌아가지 않고 남아 있는 일부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중에는 이러한 선생님들이 일부 있는듯 했다. 배경설명이 길었는데, 사진에 있는 선생님 이름은 나타샤였다. 가장 흔한 러시아 이름인듯 하다. 처음에 우리 아들이 러시아어를 하나도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잘 가르쳐주고 잘 돌봐주었다. 그래도 우리 아들에게는 험난한 시절이었을 줄로 생각이 든다. 말도 안통하고, 원하는 걸 얘기도 못하는데... 어찌 지냈을까 싶다. 몇주정도는 울었던것 같다. 그리고 몇주가 지나서는 잘 지냈고,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니 러시아 말을 어느정도 이해하는 것 같았고, 시간이 흘러흘러 이제는 친구들하고도 얘기도 하면서 즐겁게 지내는걸 볼 수 있었다. 확실히 아이들의 적응력은 놀랍도록 빠른것 같다. 문제는 이미 굳어버린 어들들의 적응력이다. 그래도 아직 젋다는 이유로, 빠르게 적응하는것 같지만 가장 큰 언어의 장벽과, 내 위장은 전혀 적응하지 못한다. 아마도 다시 태어나지 않는한, 이것의 장벽은 영원할 것 같다. 지금에서야 하는 말이지만, 러시아 말을 한마디도 못하는 아이를 잘 아껴주고 돌봐주어서 고맙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은데.. 전할 수 있는 방법이 없으니... 한국에 와서 언어로 어려워 하는 외국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최선을 다해서 도와주는 것이 내가 받은 은혜를 갚는 길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본국이 아닌 외국에서 사는 모든 사람들에게 심심찮은 위로를 전해주고 싶다. 언어와 민족이 달라도 같은 하늘아래 살고 있고, 같은 사람이니 우리는 서로 위로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존재라 믿는다.

    $kimsfamily . 2019.10.13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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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무것도 없기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시간

    Travel

    [키르키즈스탄의 추억, 1년 9개월차] 차타고 조금만 나오면,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초원들이 이곳 곳곳이 펼쳐져 있다. 매번 차에서 눈으로만 감상하다가 이번에는 어떤가 하고 차에서 내렸다. 역시 사진으로 보기에는 아름답지만, 실제 가까이에 오면 뭐랄까? 거칠고, 잘 다듬어지지 않은 느낌이 든다. 원래 초원 자체는 멀리서 볼때 더 아름답고, 가까이에서는 듬성듬성 비어있는 곳들도 많고 잡초나 기타 이쁘지 않은것들도 많이 있다. 이런것들이 멀리서 볼때는 가려져서 아름답고 평화스럽게 보이는 것이다. 우리의 인생도 그러하지 않을까? 멋있어 보이는 연예인들의 삶, 그 뒤에 숨겨져 있는 아픔과 대중들에게 보여줄 수 없는 것들. 그런것들이 다 보여지면, 대중들은 그 연예인들을 더 이상 흠모할 대상으로 바라보지 않기에.. 사실 인간은 모두 동일한대..그것을 망각하고자, 아니면 헛된 희망을 좇으려고 무언가 대단할것 같은 사람을 좇아가는 현상들인것 같다. 여기는 그러한 거품과 겉모습, 남들에게 잘 보여주기 위해서 나의 단점들을 감추어야 할 이유들이 많이 사라진다. 보여줘야 할 대상도, 보여줄 사람도 없다. 그냥 오롯이 우리 스스로 우리의 모습에 만족하며 살아갈 뿐이다. 누구랑 비교하기도 힘들고, 비교 대상도 마땅히 없다. 그래서 무인도는 아니지만, 무인도에 살듯이 스스로에게 잘 살고 있다고 되내이며 생존하는 법을 터득한다. 우리끼리 행복하게 살 수 있음을 애써서 증명하고, 또한 그 증명에 우리 스스로를 칭찬하게 된다. 사람은 사회적 관계 속에서 성장한다고 한다. 그리고 아이들을 키울때도 주변에서의 도움이 필수적이다 라고 이야기 한다. 그런데, 그런말을 들으면 더욱 우울해 지는 현상을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지극히 개인적인 시대로 돌입하는 현 시대에서 그러한 말들은 오히려 정신적 폭력을 가미하는것 아닐까? 누구하나 도와주지 않고, 도와주기 힘든 사회적 구조에서,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살아가기 힘들다는 명제를 준다면, 그건 희망이 아닌 고통이 될것이다. 사회적 관계와 도와 줄 수 있는 좋은 인프라가 있으면 그것은 큰 힘이 될 수 있다. 그런데 그런것이 없어도 오롯이 가족만의 힘으로도 아이들을 잘 키워낼 수 있다. 물론 버겁기도 하고 도망치고 싶기도 하는 순간들이 있을 수 있다. 그건 단순히 아이를 키우는것 뿐만 아니라 모든 일이 그러하다고 생각한다. 주변과 사회에서 도와주기를 바라는데, 그 도움이 없으면 우리는 쉽게 좌절할 수 있다. 그런데, 도와주기 보다는 우리 스스로 생존하고 잘 키워낼 수 있도록 다짐하는 길이 더 나은길 아닐까? 남들과 환경을 탓하기는 쉬우나, 자기 스스로를 탓하기는 어려운게 사실이다. 그런데 사회는 점점 더 개인화되고 있으니 이러한 사회변화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더욱 스스로에게 책임을 더 부여하는게 생존을 위한 바른 선택이라 생각한다. 우리는 키르키즈스탄에서 3년간의 시간동안 이러한 생존의 법칙을 조금 터득한것 같다. 그래서 다시 한국에서 살아가니, 남들의 도움과 사회적 인프라에 대해서 큰 불평, 불편함이 없다. 오히려 너무 과하게 잘되어 있다고도 때로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주변에 아무것도 없어도, 놀만한 인프라가 갖추어지지 않았어도, 우리 안에 다양한 놀이의 아이디어가 있으며, 우리 안에 미쳐 발견하지 못한 놀라운 지혜의 섬들이 넘쳐난다. 멀리서 찾기보다는, 내 안에서 그러한 것들을 찾아내는 지혜가 필요하다.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것이 때로는 진정으로 나를 도와주는 지름길일 수 있다.

    $kimsfamily . 2019.10.1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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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찢겨진 벽지 그래도 괜찮아..

    Life

    [추억을 꺼내며,찢겨진 벽지 그래도 괜찮아.. ] 우리는 초대 받지 않은 집에는 가지 않는다. 아니, 요즘에는 그 누구도 사실 잘 초대하지 않는것 같다. 다들 바쁜 삶을 살고, 개인의 생활이 중요해지면서 본인들의 가정을 오픈하는 경우는 아주 친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보기 힘들다. 이곳에서는 다르다. 초대 받지 않아도 갈 수 있고, 가려고 마음 먹지 않았는데도 강제로 끌려가기도 한다. 그리고 먹고 싶지 않아도 강제로 먹어야 하는.. 내 기억에는 없지만, 나의 부모님의 세대들이 이야기하는 그런 문화가 이곳에 있다. 많은것들이 기억이 나지 않아서 사진의 중요함을 느낀다. 비록 사진에 찢겨진 벽지가 보이지만, 실상은 저보다 더했던것 같다. 재미난것은, 이사람들은 본인들이 집을 대부분 짓는다. 돈을 조금 벌어서, 그 돈으로 기초를 쌓고.. 또 올리고, 또 올리고.. 해서 오랜 시간에 걸쳐서 집을 짓는다. 초대받아 간 이곳도 역시 그러했다. 가려고 갔던건 아닌데.. 가족끼리 피크닉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우연히 만나게 되어서 반강제적으로 끌려가듯이 갔다. 이것저것 집에 있는 것들을 내어주고.. 우리는 그것을 먹고 간단한 대화를 하고.. 나의 아들은 어느새 친해져서 재미나게 논다. 확실히 아이들은 어떠한 경계도 벽도 없다. 어느새 동화되어 친구로 지내는 아이를 보면, 어른이 되어 성숙되어지기 보다는 퇴보하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간단한 담소를 나누고, 헤어지려고 하니 닭을 좋아하냐고 묻는다. 그렇다고 했더니.. 닭요리를 해주겠다고 한다. 좀 더 자세히 물어보니, 집에 있는 닭을 잡아서 요리를 해주겠다는 것이다. 아... 그래서 겨우겨우 사정해서, 그 집의 닭을 살려주었다. 우리 부모님 세대들이 이야기하는 이웃간의 정, 접대문화가 이런것이었구나 느낀다. 그들에게 있어서 우리는 귀중한 손님인 것이다. 줄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대접하는것이 그들 스스로에게도 복이라고 여긴다. 비록 집은 우리집보다 누추해보이고, 아이들의 해맑음 뒤로 가난이 짓누르고 있는것 처럼 보이지만, 그들의 마음만큼은 그 어떤 경제대국의 사람들보다도 부유함을 보게 된다. 나는 무엇을 주려고 이곳에 왔지만, 오히려 더 많은 것을 얻어간다. 경제적 부유함을 포기할 순 없지만, 마음의 부유함과 경제적 부유함 중에 선택해야만 한다면, 경제적 부유함을 포기하는 것이 좀 더 인간다운 모습이 아닐까?

    $kimsfamily . 2019.10.11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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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든게 특별하나 어떻게 보는지가 그 특별함을 돗보이게 해준다.

    Life

    [키르키즈스탄 추억, 나들이] 모든게 특별하나 어떻게 보는지가 그 특별함을 돗보이게 해준다. 이곳에서의 나들이를 돌이켜 보니 정말 심심해 보인다. 주변에 뭐하나 없고, 사람도 없고, 문화적인 어떠한 것도 없다. 그러나 그곳에는 소중한 이들이 있다. 사랑하는 나의 아내, 사랑하는 나의 아들, 그리고 우리를 어디든 데려다 주는, 오딧세이 사람에게는 활동이 필요하고, 남들에게 인정받는것도 필요하다. 많은 이들의 박수와 갈채가 우리를 더욱 살아나게 만든다.. 그러나 때로는 활동도 접고, 남들에게 인정받음도 접어야 하는 시간이 온다. 그러한 때,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거나 나의 가족에게 집중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그 능력은 다른것이 아니라, 평범함 속에 숨겨진 보석 같은 빛을 발견하는 것이다. 특별해 보이지 않으나 특별함을 볼 수 있는 눈. 대단해 보이지 않으나 대단함을 깨닫게 하는 지혜. 있는 그대로를 존중해 줄 수 있는 넓은 마음. 부족해도 내가 가진것으로 채워줄 수 있는 넉넉함. 심심하고 지루한 시간 속에서 진리를 발견 할 수 있는 평온함 속의 고요함. 이러한 것들이 진정 가치있는 것임을 깨달을 수 있는 여유. 무언가 비워질때, 그 안에 채워지는 넉넉함은 우리를 풍요롭게 한다. 물질적 풍요도 우리를 생동감 있게 만들지만, 정신적 풍요는 그보다 더 높은 차원의 생기로 우리의 감각을 일깨운다. 무엇하나 더 중요하다기 보다는, 그때 그때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서 그 상황을 즐기는 지혜가 중요하다. 상황은 언제든 바뀔 수 있으므로 그 바뀌는 상황속에서 나의 마음을 지키는것이 모든것을 이겨내는 지혜일 것이다.

    $kimsfamily . 2019.10.1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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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르키즈스탄 추억, 집나간 아내]

    Life

    [키르키즈스탄 추억, 집나간 아내] 이날을 분명히 기억한다. 우리 부부는 엄청 크게 싸웠다. 무엇때문에 싸웠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크게 싸운것은 생생히 기억난다. 그때의 어두운 감정과 괴로움도 여전히 나의 뇌리속에서 느껴진다. 내가 무언가 잘못했기에 싸움은 일어났다. 아내에 대한 이해부족 또는 여자를 잘 몰라서 혹은 나의 이기적인 어떠함 때문에.. 사랑하는 아내는 집을 나갔다. 사실 갈데도 없는데.. 장모님께 갈수 있는것도 아니며, 친구도 없는 이곳에서.. 나도 화난 감정을 추스리고, 아내를 찾기위해 문밖을 나섰다. 보로속이라는 우리나라로 치면, 롯데리아 정도의 레스토랑이 하나 있다. 우린 주로 거기서 차와 식사를 했었다. 그나마 가장 최신식의 우리 정서를 채워줄 수 있는 곳이었다. 다행히.. 예상한대로 그곳에 있었다. 무언가 큰 슬픔에 잠긴채로... 내가 이곳에서 잘했던거 한가지는, 힘들고 지칠때, 그리고 앞이 보이지 않아 막막할때, 일단 모든걸 제쳐두고 떠나는 것이었다. 아내를 어렵게 설득해 차에 태우기까지는 성공했다. 그리고 무작정 달려서 도착한곳이 이곳.. 아직까지 아내는 입을 열지 않는다. 무었때문에 그러했는지 이야기 하지 않았다. 나도 그 속을 꺼집어 내고 싶었지만, 이럴땐 기다리는것이 제일 좋다. 어린 아들을 위해서 수영장 비슷한것을 만들어줬다. 뭔가 일을 하니 나도 에너지가 솟는다. 그런데 누군가의 선물인지, 아들손에 다 뿌러진 장난감 껍데기가 하나 쥐어져 있다. 이곳에 이런게 있을리가 없는데.. 어디선가 흘러흘러 아들의 손에 쥐어진것이다. 현지인 보다 더 현지인 같은 차림으로 마냥 신나게 노는 아이를 보니 아내도 조금 마음이 풀리는듯 하다. 기억하기로는, 아내는 이곳 생활을 다 접고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무엇때문에 그랬는지..서로 기억은 잘 못하지만 가장 크게 다투었던것을 우리는 기억한다. 그리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짧은 여행을 떠났고.. 그 여행이 우리의 관계를 다시 회복해주는데 큰 도움이 되었던건 분명하다. 무엇인가 삶이 엉키고 복잡한 문제가 해결이 잘 되지 않을때, 다 내려놓고 어딘가로 떠나면 해결의 실마리가 풀릴수 있다. #김씨네가족 #육아 #부부싸움 #여행

    $kimsfamily . 2019.10.0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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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유'는 부유한 이들이 선택하는 단어

    Life

    [키르키즈스탄 추억] '자유'와 '속박'의 차이가 무엇일까? 나의 사진 속에 포착된 저 소는 분명 한국의 우리안에 있는 소들에 비하면 엄청난 '자유'를 누리고 있는것 처럼 보인다. 그리고 이 사진 한장에 키르키즈스탄의 여유가 그냥 느껴진다. 그런데, 이곳 사람들도 이러한 풍경을 '여유'라고 생각할까? 한달 열심히 일해서 얻을 수 있는 소득이 200불정도 되는데, 그러한 일자리도 사실상 많지 않아서 무직인 사람들이 많은 이곳 사람들. 그래서 러시아로 다른 나라로 한국으로 가족과 헤어져서 일하러 가야하는 경제적 궁핍함속의 사람들. 한국에서 바쁘고 치열하게 사는 이들에게 이 사진은 '여유'를 보게 한다. 그리고 부러움을 사게 만든다. 한국에서 아무리 가난하게 살더라도 이곳 사람들에 비하면 엄청난 부자들이다. 한국내에서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가난할 수 있지만, 그 상대성을 이곳에 맞추면 엄청난 부를 소유한 사람들이 한국에는 넘쳐난다. 이곳에 오면 모두 상위 10%안에 속하는 사람들이 넘쳐날 것이다. 이곳에는 일자리가 많지않다. 젊은이들이 그냥 놀고 있는 사람도 많다. 그들은 이야기 한다. 이 '여유'로운 사진을 보면 너무 지루하고 심심하다고... 누군가에게 '여유'가 이곳 사람들에게는 '비천함'과 '궁핍'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 사람들은 친절하다. 가진 모든것으로 우리를 접대한다. 무엇을 바라고 하지 않는다는걸 알 수 있다. 물론 무엇을 바라는 이들도 많다. 그런데 바라지 않는 이들도 많이 있다. 경제적 여유는 없을지라도, 인간적인 여유는 이곳이 풍부함을 알게 된다. 경제적으로 풍부할수록 삶은 편리해질 수 있고 보기에 좋을순 있겠지만, 그것은 필연적으로 인간적인 결핍과 부족함을 동반하게 된다. 둘 다 얻으려고 사람들이 큰 욕심을 부리지만, 세상에 모든걸 얻을 수 있는건 없다. 얻는게 있으면, 잃는게 있다는 법칙. 원리. 그것을 아는 자들은 삶의 균형을 맞추어 간다. 적절한 부를 얻고, 부를 나누고 그 나눔을 통해서 인간적인 결핍과 부족함을 다시금 채워가고 그리하여 더욱 인간적인 아름다움이 넘쳐나는 사회를 만들고자 한다. 그러한 리더들이 곳곳에 숨겨져 있다고 믿는다. 내 주위에는 그런이들이 종종 있음을 본다. 나또한 그런사람이 될수만 있으면 좋겠다..

    $kimsfamily . 2019.10.0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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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삶을 통제하려 할수록..

    Life

    [키르키즈스탄의 추억] 잘 길들여진 말은 초보자인 나에게도 말타기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그러나 잘 길들여지지 않은 말은 초보자인 나에게 큰 사고를 가져다 줄 수 있다. 1년이 조금 안된 시기. 한국에서의 잘 갖추어진 삶에 익숙했던 나는, 이곳에서의 갖추어지지 않은 삶에 익숙해지기보다는, 내가 이곳의 삶을 통제하기 위해 애썼던것 같다. 그렇게 해서는 안되었다. 왜냐하면, 이곳은 한국이 아니기 때문이다. 나의 삶의 방식에 맞추어 이곳을 통제하려 하면 할수록 그것은 더욱 더 큰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그러나 나의 삶의 방식을 내려놓고, 이곳의 삶의 방식에 맞추어 나에게 주어진 삶을 살아내면 그것은 큰 기쁨이 될 수 있다. 어차피 내가 통제할수 없는 삶이라면, 통제 할 수 없는 부분을 빠르게 인정하고 적응하는것이 지혜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안의 중심만 변하지 않는다면, 그것이 삶을 아름답고 복되게 살아가는 지혜일 것이다. 하루 하루, 적응하고, 내 삶을 이곳에 맞추어 가다보면 이곳과 나의 삶이 일치가 되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오히려 한국에서의 삶이 붎편해질 때가 올것이다. 삶을 통제하기보다는, 삶을 물 흐르듯 내버려두고, 내가 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최선을 다해서 기쁘게 하루를 살아가는 지혜가 필요하다. #김씨네가족 #키르키즈스탄

    $kimsfamily . 2019.10.0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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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깨끗함의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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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르키즈스탄 이야기, 키르키즈스탄 9개월차] 비교의 기준에 따라서 깨끗함의 정도의 차이가 발생한다. 주위가 지저분한 환경에서 깨끗함은 더욱 돗보인다. 그러나 아주 깨끗한 환경에서는 오히려 더러움이 티가 날 수 있다. 노숙자들 틈에서 일반인에게 풍기는 향기가 오히려 그들에게는 이상한 냄새일 수 있다. 일반인은 노숙자들의 냄새를 견디기 힘들어하지만, 노숙자들 사이에서는 아무런 냄새도 나지 않는다. 아들의 패션이 이곳에서는 돗보이지만, 한국에서는 촌스러울 뿐이다. '기준'이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서 가치가 높게 평가되기도, 낮게 평가되기도 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의 '기준'은 그 시대와 환경, 문화에 제한되어 있다. 그래서 그 문화와 환경속에서 판단되기에 정확하게 평가될 순 없다. 해맑게 웃고 있는 나의 아들, 그에게 이곳의 환경은 지저분하지 않다. 무엇인가 조금씩 인식하기 시작한 시점에서 처음 접하는 환경들이 그에게 가장 적합한 환경으로 다가온다. 이미 문명이 많이 발전된 사회에서 살다온 우리 부모들에게는 이곳의 환경이 낯설고 어색하지만, 아들에게는 전혀 어색하지 않다. 오히려 문명이 발달된 곳으로 가면 더 어색함을 느낄 수 있다. '익숙함'은 때로 더 깊은 차원의 진실된 기준을 망각하게 만든다. '깨끗함'의 절대적인 기준을 만든다면, 깨끗한 나라가 있을까? 그리고 그 깨끗함이라는 건 보여지는것에 국한되어야 하는것인가? 아니면 내면의 것을 함께 평가해야 되는것인가? 자본주의에 물들고, 이기주의에 물든 곳에서의 깨끗함의 기준은 더 모호해 지는것 아닐까? 오히려 마음의 순수성과 내면의 깨끗함의 기준으로 평가한다면, 이곳이 더 깨끗해 보이는것은 나의 관점이 독특해진 것일까? '관점'이라는 것. 그것은 그 사람이 살아온 배경,문화에 제한이 있기에 그것을 벗어나서 '관점'을 깨어버리는것이 더 정확한 기준을 제시할 수 있는것 아닐까? ..... 그런데 가장 아이러니 한것은 이러한 관점의 확대가 아무리 일어나더라도 자기 아들이 가장 깨끗해 보이는건 인간의 뼈속 깊이 박힌 자기애때문일것이다. ㅎㅎㅎㅎㅎㅎㅎ

    $kimsfamily . 2019.10.0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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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실, 영어로는 Living room, 북한은 살림방이라고 이야기 한다.

    Life

    [키르키즈스탄 이야기] 거실, 영어로는 Living room, 북한은 살림방이라고 이야기 한다. 네이버에 다양한 사전이 있는데, 인테리어 사전에는, 가족이 모여서 단란하게 여가를 즐기는 방이며 주택의 중심이 되는 공간 상식백과에는, 거실이란 휴식을 취하거나 텔레비전을 보거나 여흥을 즐기는 장소 '거실전쟁(Living Room War)’ 이란 텔레비젼 채널에 대한 싸움을 일컫는 말 등으로 표현하고 있다. 재미난건, 텔레비젼 채널에 대한 싸움을 일컫는 말이 있다는것. 이건 동,서양을 막론하고 거실에 대한 일반적인 개념으로 적용해 될 만큼 대중적인 일인것 같다. 우리 집의 거실은 특별히 중심되는 공간에 '책상'이 있었다. 거실전쟁에서 표현되는 텔레비전은 우리집에는 없었고 그 중심에는 책상이 있었다. 책상을 거실의 중심에 두니 '책상'을 서로 차지하려고 싸우는 일은 없는 장점이 있다. 원래 거실의 목적 그대로, 가족들이 모여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 인간은 쉽게 망각하므로, 추억을 다시금 되살릴 수 있는 사진들과 언제든 다시금 감성을 정상 또는 최대치로 올려줄 수 있는 기타와 이곳에서 쉽게 구하기 힘든 한국책들은 우리들의 부족하고 잃어버리기 쉬운 정서적 결핍을 채워주기에 충분하다. 사람들은 바쁜 일상과 얽히고 섥힌 인간관계속에서 본인의 결핍을 채우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분주하고 바쁜, 시끄러운 일상속에서 기분이 최고조로 되었다가도, 집에 돌아와 혼자 있으면 급격하게 우울해지거나 공허해지는 현상들을 발견하고는 놀라곤 한다. 사실 인간의 공허함과 외로움은 사람이나 일로써 채워지는건 아니다. 그러한 것들을 이곳에서는 거의 매순간, 많은 시간을 공허함과 외로움으로 보내게 된다. 그것이 사실 공허함과 외로움을 극복하고 이겨내기에 가장 좋은 환경적인 요건들이다. 그래도 나는 인간이기에, 정서적 결핍과 외로움을 극복해줄 만한 무엇인가 필요함을 인정하는 것이 나를 잘 아는 길이다. 그래서 삶에서 중요한 거실이라는 공간에서 나의 최소한의 정서적 결핍과 외로움을 채워줄 것들이 필요함을 인정한다. 나에게 있어서 거실은, 소중한 책과 언제든 맘껏 소리지를 수 있게 도와주는 기타, 좋은 추억을 생각나게 하는 사진들, 그리고 묵상과 일기 자기반성을 할 수 있는 중요한 공간이다.

    $kimsfamily . 2019.10.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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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은 왜 사느냐. 윤봉길의사

    History

    사람은 왜 사느냐. 윤봉길의사 일제의 침략으로 민족의 정체성을 잃어가는 시기에 윤봉길 의사는 '사람은 왜 사느냐'는 중요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되뇌였다. 그가 내린 결론은 사람은 이상을 이루기 위하여 사는것이었고 그에게 있어서 사람이 사는 가장 중요한건, '사랑'이었다. 일제의 침략이라는 시대적 상황이 없었다면, 그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것이 '사랑'이 아닐 수도 있었을 것이다. 민족성의 존재 자체가 사라지는 순간에 오히려 민족이 존재하는 이유가 더욱 선명해지는 것이다. 분명 일제 침략이전에는 사람들에게 '사랑'이라는 주제는 부모와 아내, 그리고 자식사랑이라는 한계에 머물러 있었다. 그러나 국가를 잃어버리게 되었을때는 기본적인 부모와 아내, 가족의 사랑을 지켜낼 수 없기에 그보다 더 근본적인 사랑을 갈망하게 되어있다. 그것이 윤봉길 의사에게 다가온 나라와 겨레에 바치는 뜨거운 사랑이었다. 어찌보면 국가에 대한 뜨거운 사랑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사랑하는 아내와 부모 그리고 자식을 지켜내기 위한 한 가장의 치열한 싸움이었던 것 아닐까? 윤봉길 의사의 값진 희생의 빚을 앉고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는 당장의 먹고 살것과 최소한의 필요들만 채워도 우리의 가정을 지켜낼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그럼 우리시대에 '왜 사느냐?' 에 대한 대부분의 사람들의 대답은 무엇일까? 그리고 '목숨' 바쳐서 사랑을 표현했던 국가에 대한 애정. 국가관에 대해 지금의 우리는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한가? #윤봉길의사

    $kimsfamily . 2019.09.2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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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모란, 그저 자녀들이 행복해하기를 바랄뿐인데..

    Life

    부모란, 그저 자녀들이 행복해하기를 바랄뿐인데.. 무엇이 행복인지 부모들도 잘 몰라서 실수하고 후회하는지도 모르겠다.. 분명한건, 행복은 현재 가까이에 있다는것.. 그것을 볼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할 뿐.. #김씨네가족 #딸바보 #육아대디 #거품목욕

    $kimsfamily . 2019.09.2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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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 첫사랑, 그리고 마지막 사랑

    Love

    나의 첫사랑, My wife 나의 마지막 사랑, 셋째딸 #김씨네가족 #육아대디 #부부 #사랑 #딸바보 #아내사랑

    $kimsfamily . 2019.09.2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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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에게는 나의 존재 자체가 이렇게 소중하다니...

    Life

    아들에게는 나의 존재 자체가 이렇게 소중하다니... #고맙다아들 #아빠 #아들

    $kimsfamily . 2019.09.2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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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angwon-do Forest Fire Protection Finished!

    Donation

    Hello! With the participation of many people, I sponsored 100,000 won with Hanwha. The total amount is 95,900 won. In fact, it's not easy for an unknown individual to raise and deliver donations like this, but I'm surprised that everyone believes in it and participates in it with a good. To ensure that this is happening continuously, I think it would be nice to have tools developed that can safely and systemically raise and deliver donations. Sponsored details - Sponsored Ink 52,013,250 - PUB 63,734.7830 caused by sponsored ink - The actual PUB I receive is 75%, so 47,801.08725 PUB - Sponsored PUB Donations 8,275 PUB - Total 56,076.08725 - $84.23 [Converted to dollars based on coin market caps dated 4.11] - About 95,900 won for Hanwha. -The details of the sponsorship can be found in the following text.[It's at the bottom] http://www.withgo.or.kr/campaign/campaign_detail.asp?intSeq=829&strArea=A&strGubun=C

    $kimsfamily . 2019.04.1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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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onsoring Kangwon-do forest fire damage in PUB!

    Donation

    Hi It would be great if we are able to sponsor the forest fire damage in Kangwon-do with the PUB or INK. 1. Purpose: The first attempt to introduce a system that can sponsor the forest fire damage in Kangwon-do by PUB or crypto currency. 2. Method: 1) If you support PUB or INK in this article, I will sponsor the collected amount to the 'Love field' in PUBLYTO name. http://www.withgo.or.kr/campaign/campaign_detail.asp?strArea=A&intSeq=829 2) When the donation amount is closed, we will convert the corresponding PUB based on the Coin market cap and sponsor it in won. (The sponsored PUB and INK stake on my personal account instead of selling it on the exchange.) 3) If you raise too much money, I will limit you to 300,000 won because I will be burdened. (If you are recruiting more than 300,000 won, you will be returned to the PUB after the last 300,000 won recruiter.) 3. Period: 2019. 4.9 (Tue) ~ 4.10 (Wed) 24:00 The sponsor will go on April 11 (Thu) and write the sponsorship details again. # Kangwon Wildfire Sponsor # Publyto

    $kimsfamily . 2019.04.0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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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o Yang Bang-jik

    Amazing

    Cho Yang Bangjik in Ganghwado Island It is said that this is the first factory in Korea made by a rich man who lives in Ganghwa Island. History has passed, and now many people are looking for it. #The History of History #Foreignity

    $kimsfamily . 2019.04.0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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