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man35

good father wannabe

70 Subscribers . 268.4384PUB

99.67%  of Thanks & Inks to others.
  • 낚시광인 아들, 피곤한 아빠

    Amazing

    1년 중 가족 모임에서 2, 3번 정도의 낚시를 즐기곤 합니다. 저는 낚시에 빠지면 정신을 차리지 못할까봐 시도를 못하고 있죠. 하지만 형님이 낚시를 즐겨하는 통에 온 가족과 아이들이 즐길만한 엄청난 연장들을 가지고 오죠. 이렇게 손맛을 본 아이들도 제법 바다낚시를 좋아라 합니다. 특히 우리집 2호는 거의 낚시광이라 형님이 제일 좋아하는 조카이기도 합니다. 얼마 전부터 낚시대를 사자며 노래를 노래를 불러대는 통에 부득이 실내 낚시장을 찾아갔습니다. 이번에 새로 생겼다고 해서 찾아갔더니 네이버에서 구매도 가능한 유명한 곳이더군요. 이집의 특징은 지하가 아니란 점과 환기가 깔끔하다는 점이었고 철갑상어와 메기가 있다는 사실!!! 철갑상어는 바다고기가 아닌가요? 암튼 철갑상어는 구경하지 못했지만 아이는 1시간만에 총 12마리를 잡아올리고 그 중에 가장 씨알이 굵은 놈은 1 Kg가 넘는군요. 잡아 올리면 뜰채로 바구니에 넣고 바늘을 뽑을 수 있는 장비로 돌려뽑아 저울이 있는 곳에 가서 무게를 계측한 뒤 에 버튼을 누르면 저울의 기울어진 면의 앞판이 열리면서 고기는 다시 방생됩니다. 손목에 찬 번호표가 인식이 되면서 전광판에는 무게의 총합이 순위로 나오고 1등에게는 상품도 주어집니다. 가격은 한 시간에 9천원으로 저렴하고 한동안 아이의 낚시 타령에서 벗어날 수 있는 좋은 공간을 찾아 다행입니다.

    $bigman35 . 2019.10.14 11:22

    21 thanks . 4,150.6713 PUB

  • 미래의 친구와 함께, Sailing the ocean with my son.

    Sports

    6월에 시작한 둘째의 소형 요트 수강이 벌써 4개월로 접어듭니다. 매번 주말에만 수업이 있어 11번 정도의 수업을 받았습니다. 다행히도 지겨워하거나 힘들어 하지 않고 재미나게 즐기는 편입니다. 11월에 드디어 요트대회가 있어 나가게 되었어요.이젠 부표 2개를 돌아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연습을 2인 1조로 하며, 1인용 요트는 성인부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오늘 연습 중에 한 조가 급선회를 연습하다 바다에 빠졌는데 아이들 스스로 배를 다시 세울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인지 코치들도 보고만 있는군요. 아들도 이제 제법 러더와 메인시트 (돗이 바람을 받는 정도를 조정하는 줄)를 조정하며 요트를 타는데 저도 배워서 아들과 같이 타보고 싶습니다. 하지만 저는 매번 따라가서 기다리는 시간이 제법 무료했거든요. 책도 보고 스마트폰도 하고 사진도 찍어주고 했지만 한번 가면 3시간 정도 수업을 하는 통에 저도 얼마전부터 윈드서핑을 시작했습니다. 2만 5천원 이론 수업과 기초 수업을 받고 딱 3번 보드에 올라봤습니다. 혼자하는 연습은 윈드서핑, 슈트 다 빌리는 데 1만 5천원입니다. 처음엔 보드에 올라 중심잡고 붐대를 잡는 연습에서 바람을 읽고 방향을 틀어주는 연습까지 해야 하는데.. 전 중심잡기도 힘이 드는군요. 오늘 아이가 쉬는 중간에 아빠의 사진을 찍어주었네요. 겨우 중심잡고 몸을 기울이지도 못한 채, 어정쩡한 포즈이지만 이제 중심을 잡는다는 개념이 몸에 채득되기 시작합니다. 저도 언젠가 요트도 배우겠지만 빠른 시간 내에 아들과 요트 대 윈드서핑으로 시합을 할 것을 생각하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친구같은 아빠! 그게 제 육아의 모토입니다. 저도 한 10번 타고 나면 바람에 팽팽해진 윈드서핑르로 물살을 가르며 날 수 있겠죠? 제가 제일 좋아하는 퓨전재즈 그룹인 T-Square의 "Sailing the ocean"을 들으며 미래의 친구인 아들을 만나봅니다.

    $bigman35 . 2019.10.11 13:46

    16 thanks . 3,249.2723 PUB

  • 비주얼 최강팀,,,,

    Funny

    3대 3농구대회 사진을 정리 중에 재미난 사진이 하나 있어 올립니다. 비주얼 최강 3인 (박보검, 강동원, 정우성)이 그것도 한 팀에 모여있습니다. 여성팬들 마음 좀 울리겠습니다,,ㅎㅎ 팀이름으로 등록하는 경기라 실명제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하는데, 아이들의 위트가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즐겁게 해줍니다.

    $bigman35 . 2019.10.10 16:53

    13 thanks . 1,767.4776 PUB

  • 마눌의 데이트 신청, 파전에 막걸리,,,

    Happiness

    사진은 몇 주전에 비오는 날에 마눌과 같이 찾았던 우리 동네 맛집인데, 바로 앞에 바다가 보이는 오션뷰에 주 메뉴는 들깨칼국수에 파전입니다. 노릇노릇구워주는 비교적 얇은 이 파전은 제법 바삭대는 맛이 일품이고 막걸리까지 걸치면 더 이상 행복할 수 없습니다. 오늘 퇴근 파전을 앞두고 마눌의 카톡이 와서 보니, 데이트 신청입니다. 그날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는지 아이들 밥을 미리 챙겨줄 테니 퇴근하면 같이 가자고 합니다. 마눌이 좋아하는 가을에 노란 소국 하나 사준다고 생각만 하고 줄곧 잊어버렸는데... 오늘 소국 화분 하나 사가지고 갈까 합니다. 부족한 남편을 믿어주는 영원한 내편인 마눌, 참 고마운 사람입니다. 내일 쉬는 날이니 오랜 만에 노래방까지 달려볼까요? 퍼블님들도 소중한 남편, 내편 또는 가족과 좋은 시간가지시길 바래봅니다. 내일은 그냥 쉬는 날이 아닌 한글날!!

    $bigman35 . 2019.10.08 17:50

    17 thanks . 7,393.9640 PUB

  • 드립커피의 고소한 향기. 멋진 한주를 기원하며..

    Life

    Drip coffee로 한주를 시작합니다. 미국 일반가정에서는 아침의 시작은 카푸치노를 내리는 원두를 갈아내는 기계음으로 시작한다고 합니다. 비록 핸드그라인더로 곱게 빻아내지 않았지만 오늘은 시중에 파는 드립커피 한 봉으로 시작합니다. 뜨거운 물이 떨어질 때마다 사무실에 은은히 퍼지는 고소한 커피향은 아침을 즐겁게 합니다. 이번 주도 중간인 수요일에 한글날이 떡하니 버텨주어 번개같이 지나갈 듯합니다. 오늘은 먼저 east africa를 먼저 마셔보고 내일은 central america로 가볼까 합니다. 버블 여러분들, 한주 힘차게 시작하시고 다들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bigman35 . 2019.10.07 08:18

    15 thanks . 608.8258 PUB

  • 무서운 3대3 길거리 농구

    Amazing

    3대3 길거리 농구를 신청한 1호때문에 180cm짜리 친구포함 4명을 안전하게 모셔다주고 난 관중석으로.. 태풍오는 날 오전이었음에도 36팀 모두 다 왔단다. 반코트만 이용하고 일반농구보다 몸싸움에 약간은 관대한 듯한 심판들의 판정에 체력소모가 더 심하다. 경기는 8분으로 순간 집중하지 못하면 바로 탈락이 된다. 4강에서 결국 그 벽을 넘지 못했지만 좋은 경험이 되었기를... 고등부 경기는 좀더 박진감이 넘치고 키와 덩치들이 일반 농구선수만하다.

    $bigman35 . 2019.10.06 18:54

    15 thanks . 1,124.0368 PUB

  • 핑크뮬리, 처음 보는 분홍물결.

    Amazing

    핑크뮬리라고 들어보셨죠? 한국 토종식물은 아니고 미국의 서부나 중부의 따뜻한 지역의 평야에서 자생하는 여러해살이풀이지만, 전세계적으로 흔히 조경용으로 식재된다고 하네요. 높이는 1미터 정도로 마디마다 털이 있어 좀더 분홍색으로 물든 것 같은 느낌입니다. 마눌과 둘이 갔는데 낮에 오면 좀더 이쁠 것같고 옷은 밝은 색이 좋을 것같네요. 셀프웨딩 사진을 많이 찍고 가는군요. 젊은 연인들로 가득한 사랑의 공원입니다.

    $bigman35 . 2019.10.05 21:23

    22 thanks . 2,185.8057 PUB

  • 해운대의 낮, 여기가 어디...?

    Travel

    지난 해운대의 밤 포스팅에 이어 해운대의 낮을 소개합니다. 이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해운대의 새로운 랜드마크,,엘시티가 거의 마무리가 되어가는군요. 숙소가 바로 옆이라 밑에서 쳐다보다 목부러지는 줄 알았습니다. 3개동 중에 가장 해변에 위치한 동은 100층이 넘는군요. 이런 곳에는 어떤 사람들이 사는지 갑자기 궁금해집니다. 서울의 L타워처럼 해운대에서 또다른 싸우론의 눈이 되어 인간사를 감시할련지,,, 숙소에서 해변을 거쳐 오는 길은 뜨거웠지만 시원한 파도소리와 살짝 걷어올린 발목에 와서 감기는 바다는 짜릿한 시원함을 선사해줍니다. 동백섬까지 돌아 오는 길에 팔뚝이 새빨개졌습니다. 특히 파라다이스 앞에 자주 출몰하는 T자 수영복의 외국인 남자는 알고보니 50대의 중년인데 이 근방에 살아 모르는 사람이 없더군요. 저도 그 뒤태를 처음 보고는 어머나!! 라고 깜짝 놀랐습니다. 사진도 같이 찍어주는 나름 해운대 인싸인데, 사진을 같이 찍으면 앞모습을 찍어야 하나요? 뒷모습을 찍어야 하나요? 순간 쓸데없는 호기심을 가져봅니다. 10월에 태풍이라니요?? 참 다들 피해가 없도록 대비를 잘 하시고 내일만 지나면 또 다시 미세먼지를 쓸어간 깨끗한 공기와 며칠을 구름 위에서 열기를 아껴둔 뜨거운 햇살을 사진의 해운대처럼 느끼실 겁니다. 쌔 파란 하늘에 하얀 백사장이라,,,너무 이쁩니다. 태풍은 이 또한 지나갈 것이다. 라고라고,,,

    $bigman35 . 2019.10.02 13:57

    15 thanks . 610.1012 PUB

  • 해운대의 밤, 변화,깝놀,

    Amazing

    해운대의 밤입니다. 대학 시절에 찾은 해운대는 조금만 큰 길에서 들어가면 민박집도 있었던 복잡한 골목이었습니다. 심지어는 주차장에 텐트를 쳐두고 도시에서의 야영을 하기도 했던 다소 번잡한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다시 찾은 해운대는 깔끔하게 정리되어 꼬불꼬불하던 시장골목이 약 500m 거리를 직선으로 뻗어있고 양쪽의 건물들 사이의 중앙로는 버스팅과 불쑈 공연 등의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는 시민의 공간으로 바뀌어 있군요. 외국인들도 제법 많습니다. 아이들은 동전 노래방에 넣어두고는 저희는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군것질도 하고 페루 아가씨의 가죽 공예품을 두고 에누리도 해보는 시간을 보내고 콘도로 들어갑니다. 이젠 시원한 바람에 피부에 달라붙는 소금끼는 덜 하네요. 은하철도 999의 차장이 손님을 모으고 있는 이곳을 지나니 데쓰루와 메텔, 하록선장에서 천년여왕까지,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기차가 어둠을 헤치고 은하수를 건너면 우주 정거장에 햇빛이 쏟아지네. 행복찾는 나그네의 눈동자는 불타오르고 엄마잃은 소년의 가슴엔 그리움이 넘쳐 흐르네. 힘차게 달려라, 은하철도 999 ♪♪

    $bigman35 . 2019.09.30 10:17

    23 thanks . 2,636.2715 PUB

  • 대단지 무상분양_cat town

    Amazing

    대규모 단지인데 무상 공급에 전매, 전세대란, 가격급등도 없이 떠나고 싶을 때 나가면 끝입니다. 단지에는 무상 급식소가 있고 운동을 위한 헬스장도 있습니다. 예전에 터키를 갔다가 너무 이쁜 고양이집과 동물을 사랑하는 그들의 마음에 찍어둔 사진입니다. 한국같으면 아이들 물릴까봐 경찰에 신고할 만큼 큰 대형견들로 마음껏 거리를 활보하지만 짖는 개는 한마리도 못 봤습니다. 서울 남산근터에 이런 비슷한 곳이 있다는 말은 들었는데, 우리 길냥이들도 복지를 누리고 고양이답게 살았으면 합니다. ㅋㅋ

    $bigman35 . 2019.09.27 15:24

    19 thanks . 7,904.5581 PUB

  • VR (가상현실) 그까이꺼, 중년 체험담.

    Amazing

    아이들 시험을 마치고 VR 체험장엘 갔습니다. 체험당 약 4천원 정도하는데, 우리는 아이 둘에 각각 6개, 아빠, 엄마 합쳐서 3개 예상하고 15개 패키지로 구매했습니다. 자, 이제 아이들은 한껏 들뜬 마음에 종종걸음으로 뛰어가는데, 음 나름 유격 좀 했다는 저는 "뭐, 이런 거 지금도 가뿐히 하지, 장난이야! 그까이꺼" 하며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고취시켰습니다. VR이 집과는 달리 회전하면서 앞뒤로 운동하는 정말 짜릿한 움직임을 선사하는데, 보고있는 저도 은근히 들뜨기 시작합니다. 마눌과 간단한 4륜 사막용 자동차 운전게임을 하나씩 하고 마지막 남은 1장은 가장인 제가 쓰기로 했습니다. ㅋㅋ 고공체험이라는 걸 선택하고 가는데. 하, 뭐 이런 허접한,,, 약 6 m의 90도 꺽어진 벽면을 따라 바닥에 폭 20cm 정도, 높이 4 cm정도의 판을 따라 걷기만 하면 되는,, 하지만 시작하는 순간, 3, 4 번째 사진에서처럼 이 허접한 벽은 높이 50층 정도 빌딩의 벽면이 되고 판은 외벽 돌출부가 됩니다. 거길 걸어서 허공의 배관을 타고 빠져나가야 합니다. 영화에서는 주인공이 잘만 하던데, 저는 그저 한마리 매미가 되어 처음 10초간 꼼짝을 못했습니다. 첫 사진은 동그란 배관 위를 걸어가는 데, 오우, 영화는 다 거짓말입니다. 아! 가상현실이 사람잡습니다. 그냥은 5초면 돌아 나올 길이를 1분 걸려 겨우 빠져나옵니다. 아이들이 동영상을 찍어주었는데..보니까 가관이군요. 아이들 앞에서 가장이 다리까지 후들거리는 이런 모습을 보이다니, ㅠㅠ 비추입니다.

    $bigman35 . 2019.09.26 09:18

    35 thanks . 13,933.0409 PUB

  • 반크의 욱일기 (=하켄크로이츠) 반대 청원

    History

    잠시만 시간을 내주셔서 반크가 이번에 올린 '도쿄 올림픽 욱일전범기 금지' 운동에 동참해주세요. 세계 최대 청원싸이트에 올라와있으니 약 1분이면 끝이 나네요. 반크는 청원 참여자가 1만 명, 1만 5천 명, 2만 명이 될 때마다 청원 결과를 국제올림픽 위원회와 전 세계 205개국 국제 올림픽 위원회 위원들에게 전파할것입니다. 나치 히틀러는 1936년 베를린 올림픽을 통해 아리아 인종의 육체적 우월성을 전 세계에 알려 나치가 전 세계를 지배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논리를 세계에 전파하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그 현장엔 나치 군국주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가 있었습니다. 올림픽 정신을 훼손하는 가장 부끄러운 역사로 기억되는 1936년 독일 베를린 올림픽이 2020년 도쿄 올림픽을 통해 부활하고 있습니다. 욱일기는 일본 제국주의 침략 전쟁의 상징이며, 100년 전 일본 제국주의 침략으로 고통받은 한국, 중국 등 아시아인들에게는 하켄크로이츠와 같습니다. 아참 저는 일본인 지인들이 있으며 하나같이 좋은 사람들입니다. 개인적인 감정은 전무합니다. ● 청원 참여 http://chng.it/7ZrRCpcZXF http://chng.it/vSXKkPyQ 우리는 국제기구 직원은 아니지만,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직위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걷고 달리며 행동하고 실천합니다! 우리는 반크, 우리는 대한민국입니다.

    $bigman35 . 2019.09.24 17:48

    22 thanks . 1,855.7843 PUB

  • 샤오미 미밴드4 수영모드

    Tech

    샤오미 Mi band4 swimming mode를 소개합니다. 거북님의 소개로 알아보던 중 31k에 쿠팡에서 샀습니다. 이유는 새벽마다 마눌과 함께 다니는 수영의 실제 운동량을 알고자 함이었습니다. 5m 방수로 업데이트된 샤오미 미밴드 4, 한글이 지원되지만 폰트가 마음에 쏙들지는 않아요. 가성비 하나는 단연 넘사벽으로 쿠팡에서 31k로 구매가능합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첫 시험 작동하는 중에 이 센서가 어떻게 스트로크를 인지하는지 신기했는데 접영, 배영, 평영, 자유형 4 개 유형을 다 했지만 다 자유형으로 집계되는 건 좀 아쉽네요. 제 자세가 안좋아 그럴수도 있습니다. ㅎㅎ 하지만 운동 시간과 거리 측정, 100미터 통과마다 기록되는 시간과 소모 열량을 보여주어 나름 소중하고 내실있는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일단 방수기능은 확인이 되었고 오늘은 1.2km, 최고 100m 1분 35초인데 한국기록은 200m가 1분 44초입니다. 다음에는 전속으로 해볼 생각입니다.

    $bigman35 . 2019.09.21 19:54

    20 thanks . 3,043.9708 PUB

  • 일곱 남매, 예전엔 이런 친구들 한 반에 한, 두명은,,

    Amazing

    우연히 지나다 들른 식당에 강아지들이 이틀전에 태어났다고 하는데,,아이고 눈도 제대로 안 떠지는 강아지부터,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군요. 세어보니 일곱 마리인데, 식당주인은 마음대로 가져가라고 하시네요. 음음, 7마리이면 어미의 체력손실이 클 텐데도 굳건히 새끼를 지키고 젖을 줍니다. 역시 엄마가 최고입니다. 학창시절에 7남매였던 반 친구가 2명 있었거든요. 갑자기 어릴 때 보았던 TV 만화, 일곱색깔 무지개가 생각납니다. 엄마 아빠를 잃고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는 일곱 남매의 이야기였는데,, 신기하게도 내용은 가물가물한데 아직 노래가 기억납니다. 보남파초노주빨 아름다운 무지개, 비온 뒤에 피어나는 별님의 꽃댕긴가. 색깔마다 떠오르는 엄마 얼굴 아빠 얼굴 비바람아 멈춰라 엄마오실 꽃다리다. 고개들고 하늘보며 서러운 일 박차가자 일곱색깔 무지개 무지개 행진곡. "엄마오실 꽃다리다" 라는 가사가 제일 가슴 아프지만 아빠오실 다리는 왜 없을까요? ㅠㅠ 이 노래는 70년대 노래니까 지금의 아이들은 아빠도 기다리리라 스스로 위로합니다.

    $bigman35 . 2019.09.20 11:32

    42 thanks . 14,572.6812 PUB

  • 한번쯤 어떠세요? 요괴라면 #2

    Food

    요괴라면을 다시 사 보았습니다. 추석연휴에 부산을 갔다가 할인가에 파는 걸보고 사왔어요. 군대시절에 어머니가 면회를 와서는 라면을 끓여 먹던 니 모습이 자주 생각난다고 하셨는데, 이젠 내 아이들이 라면 하나에 짓는 행복한 표정에 제가 흐뭇한 아빠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 2년 전부터 아이들이 "아빠가 끓인 라면은 우동같아"라는 말을 들은 뒤로 라면계에서 퇴출당하고 아이들이 끓여오는 라면을 받아 먹는 수준입니다. 라면은 갈수록 소비량이 줄어들고 있는데 이유는 10, 20대의 인구가 줄어서 그렇다고 하는데, 1971년에 104만명의 신생아에 비해 지금의 중학교 1학년은 30만명 대라고 하니, 신생아는 1/3의 수준이고 더 줄어들겠죠? 예전에도 소개했던 요괴라면은 봉골레맛 (조개베이스, 빨간 고추, 마늘맛 강해서 아이들은 싫어하지만 어른들은 낫 배드), 국물떡볶이 (떡볶이에 비빈 라면 느낌, 제법 메움), 신사동 냉초면맛 (유일한 차가운 라면, 비빔과 물냉 중간 정도), 피자맛, 매운 볶음맛, 간장 마요맛 (어른들 싫어하지만 아이들 입에는?), 크림카레맛, 크림크림 (까르보나라?) 등 총 7가지입니다. 저도 먹어본 것만 사게 되네요. 가격은 피카츄가 좀 비싼 편이고 개당 평균 1,500원하는 것들로만 사왔어요. 일반 라면에 질리신 분들은 물론 그럴리야 없겠지만, 별미로 한번 드셔보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크림크림 , 매운 볶음, 국물떡볶이 이 3가지가 제일 입맛에 맞던데, 아이들은 봉골레는 싫어하는군요. 하루만에 사온 12개를 다 털어 먹었고 배송비가 있으니 주변분들과 같이 박스로 사서 나누는 편이 경제적입니다.

    $bigman35 . 2019.09.18 12:17

    30 thanks . 7,078.7886 PUB

  • 소금커피..달콤쌉쌀? 써핑의 새명소 송정.

    Food

    "소금커피"라고 들어들 보셨죠? 한때 우후죽순으로 생겼다가 정리되어가는 대만 카스테라와 궁합이 잘 맞다는데.. 전 처음 마셔봅니다. 연휴의 마지막에 바로 옆 송정 해수욕장을 가보았어요. 최근에 써핑의 명소로 뜨고 있다고 하는데, 바다의 1/4정도를 써핑공간으로 쓰고 있네요. 바다가에 위치한 커피집에 갔더니 소금커피가 주메뉴라는데 차가운 커피가 더 맛은 좋다고 하지만 전 따뜻한 커피로 선택했어요. 연휴의 마지막을 장식한 소금커피, 간혹 별미로는 제법이군요.

    $bigman35 . 2019.09.15 15:12

    18 thanks . 10,332.0380 PUB

  • 해운대 파도소리 들려드립니다..

    Life

    해운대 백사장에 사람들이 제법 많아요. 외국분들이 20%는 되겠어요. 파도동영상 찍는 데 아이들이 덮쳐서 바지가 다 젖어버렸는데 동백섬을 돌고 오니 다 말라버립니다. 숙소에서 백사장 끝어서 반대 쪽 누리마루를 거쳐서 한 바퀴돌고 더베이 101에서 아이스크림 먹고 오니 1시간 반 걸리네요. 가을 태양이 장난이 아니지만 바람이 너무 시원해서 양지만 피하니 서늘합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수영복가져 올 걸 그랬어요. 해운대 너무 많이 바뀌었네요.

    $bigman35 . 2019.09.14 19:32

    17 thanks . 1,597.7865 PUB

  • 고향 앞으로. 진하게 전해오는 기름기.

    Food

    우리 펍님들, 다들 퇴근하시고 먼길 떠날 준비하시나요? 다들 간만에 좋은 인연들 만나시고 몸건강, 마음도 건강히 일상으로 복귀하시길 기원합니다. 저희는 본가로 가지 않고 사전에 협의?된 펜션을 빌리건 콘도를 빌리건 제 3의 장소에서 모입니다. 제사를 안지내는 탓 또는 덕이지요. 저희 가정은 튀김이 숙제인데 제가 주로 합니다. 카놀라유 3통 비웠습니다. 몸과 바닥에서 온 집으로 기름기가 퍼지면서 그 옛날 어머니가 하루종일 손님 맞으랴 전을 구워내랴 바쁘셨던 기억이 납니다. 이제는 며느리들이 차리는 상 받으셔도 되겠지만, 12년 전부터 한 집씩 돌아가며 하던 명절모임을 과감히 없애버리시곤 전국을 돌아다닙니다. 올해는 해운대 모래사장이 내려 보이는 곳으로 갑니다. 오늘도 기름기 뒤집어 쓰고 있지만 가족들이 함께 먹을 튀김을 보니 내일이 기대됩니다. 제법 이쁘게 튀겨내죠? ㅎㅎ 고향앞으로..

    $bigman35 . 2019.09.11 20:48

    14 thanks . 2,198.8603 PUB

  • 남해 맥주 축제, 독일마을 옥토버페스트

    Travel

    옥토버페스트는 맥주하면 떠오르는 종주국인 독일의 뮌헨에서 9월 21일 이후 토요일부터 10월 첫 일요일에 끝나는 맥주 최고의 축제입니다. 1리터가 들어가는 잔을 가득들고 나오는 여자봉사자들의 팔뚝이 섬찟해지는 맥주만의 축제로 쏘세지와 즐기면 애호가로써는 천국에 와있는 느낌이죠. 사진은 작년 독일마을 맥주축제 때 찍었습니다. 독일까지 갈수 없지만 독일인들이 준비해주는 한국 만의 옥토버페스트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남해의 독일마을입니다. 올해 9년째 10월 3일부터 3일간 진행되고 많은 종류의 맥주를 전통 쏘세지와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맥주를 많이 또 빨리 마시는 이벤트도 있으니 자신있는 분들은 시도해보시길. 영화 국제시장에서 보면 나오듯 1960년대에 나라의 돈벌이를 위해 파독된 광부와 간호사들이 돌아와 만든 독일느낌이 충만한 마을입니다. 가시는 분들은 내부 주차장을 이용하려면 최소 9시 이전에는 도착하는 게 좋습니다. 차가 차가 엄청 밀립니다. 여유가 있으면 독일마을 안의 독일풍 민박을 이용하는 게 최고이고 주변 갯벌에서 조개를 가득 잡아 진정한 해물 라면을 끓여먹을 수도 있고 케이블카를 즐길 수있고 다랭이논과 암수바위를 볼 수 있는 일정이 됩니다. 한가지 주의할 것은 거주자들을 위해 메인도로를 제외하고는 조용히 구경해주시면 더욱 즐거운 여행이 되겠죠? 바로 옆에는 미쿡마을도 있지만 아직 조금 부족하니 차로 한번 쑥 훑고 나오시면 됩니다. 시원한 가을 바다를 바라보며 맥주 한잔 어떠세요?

    $bigman35 . 2019.09.10 11:22

    18 thanks . 3,731.2277 PUB

  • 뭔가 마음이 붕 뜨는 월요일.

    Food

    초콜렛, 참 기분좋은 단어입니다. 달콤한 맛에 색깔마다 조금씩 다른 맛이 첨가되었군요. 우연히 지나가는 길에 보여 사왔더니 인기가 짱입니다. 단색이면 2,3개먹을 껄, 궁금해서인지 본능적으로 가족들이 색마다 하나씩 다 먹어보네요. 태풍이 지나간 장마에 추석을 앞두고 마음이 두둥실 고향으로 향해 미리 꿈틀거리는 한주, 월요일입니다. 모든 펍님들,마무리 잘하세요.

    $bigman35 . 2019.09.09 08:27

    18 thanks . 4,260.7229 PUB

  • 조국후보를 통해 본 평등에 대한 시각의 차이..

    Philosophy

    조국후보는 나름 각별한 지원을 받으며 등장한 차세대 정치인이지만 느슨한 가족의 관리? 로 인해 홍역을 치르고 있다. 난 개인적으론 촛불 지지자지만 그들의 슬로건이 점점 퇴색되는 걸 보면서 정치의 그 천박한 속성에 너무 아쉽다. 문득 중국에 갔을 때, 장기두는 장면을 사진 찍은 적이 있는 데, 왕에 이어 졸까지 그 크기가 동일한 반면 한국은 그 크기의 차이가 있다. 제도권이란 것이 그들만의 리그라면 없애는 길이 답이다. 적어도 촛불정부라면..

    $bigman35 . 2019.09.07 22:33

    12 thanks . 3,993.9115 PUB

  • 여름의 끝자락에서 마지막 열기를 느끼다.

    Love

    여름의 끝자락이 제법 그 위세가 매섭습니다. 가을이 쑥 왔나 싶었더니,,, 아직 태양은 가을이라는 시간을 쉽게 허용하지 않고 있지만 태풍이 지나가고 나면 완연한 가을이 오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얼마 전에는 물놀이를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경북에 있는 청도 수리덤 캠핑장에 다녀왔습니다. 계곡을 굽이굽이 돌아 국도를 벗어나기를 약 5분이 되었건만 계속 비포장 도로만 나오길래, 길을 잘 못들었나 싶었지만 저 앞에 차가 한 대 더 올라가는 걸 보고 따라 올라가 보았습니다. 캠핑장의 소유주가 사는 집으로 보이는 멋진 2층집을 지나니 여기저기 조금씩 조경이며 제반 시설이며 꾸며가는 캠핑장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제일 끝에서 2번째 사이트로 예약을 하였더니 계곡을 막아 웅덩이를 계단식으로 만들어 놓은 물가 바로 옆입니다. 명당을 잡은 것같아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번에는 타프와 원터치 텐트만을 가지고 갔기에 리빙셀을 쳐야하는 막중한 임무는 없어졌죠. 그래도 이것저것 정리하고 나니 땀이 제법 나서 바로 물가로 향합니다. 웅덩이 중에 가장 튼 곳은 폭이 약 20미터에 길이는 10미터 정도되는데, 중앙부는 깊이가 딱 제 키 정도라 아이들이 튜브를 끼고 놀기에는 딱이네요. 한 30분 놀고나니 차가운 계곡물에 체온이 떨어집니다. 근처에 있는 "청도 프로방스"라는 곳에 가니 사진도 찍고 아이들이 즐길만한 적당한 곳이 있었어요. 특히나 "LOVE"라는 단어가 많이 보였는데. 인증샷 하나 찍으려고 알파벳 하나마다 한 명씩 섰죠. "O"를 맡은 저만 동작이 생뚱맞네요.ㅎㅎ 첫째가 중3이라 언제까지 캠핑을 따라 올지 모르겠지만, 캠핑은 한마디로 가족 대화합의 장입니다. 그동안 나누지 못한 대화도 많이 하고 일상에 탈출했던 소중한 시간이었네요.

    $bigman35 . 2019.09.06 17:01

    13 thanks . 1,025.6149 PUB

  • 맥주 알쓸신잡#15, 황금빛 라거를 품은 흑맥주 기네스

    Food

    사진은 주말에 마신 맥주 2캔입니다. 처음엔 젠틀하게 볶은 보리로 만든 흑맥주 기네스, 그것도 잘 알려진 기네스 드라프트가 아닌 기네스 오리지날입니다. 따고 붓고 마시는 최적의 시간까지 명기된 드라프트보다 개인적으로 더 좋아하는 맥주입니다. 세계 최고의 기록들이 적히는 기네스북도 이 맥주에서 시작되었죠.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2015년에 검은 맥주말고 황금색 라거를 만드는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거기서 탄생했지만 한국에서 시판된지 얼마되지 않은 싱싱한 맥주, TV에서 광고도 하는 Hop house 13입니다. 홉의 향을 강조하는 크래프트 맥주라고나 할까요? 처음 느낀 향은 복숭아지만 전 오렌지향이 나는 호가든이 쑥 떠오릅니다. 한마디로 굉장히 홉에 정성을 들인 호피한 맥주입니다. 보리도 살짝 볶았는지 라거치고는 색깔이 진합니다. 가볍게 새로운 라거만 즐기려다 새우깡 하나, 치즈 하나 꺼내두고 시작했건만 잠시 뒤 아이들이 시킨 치킨 덕에 기네스까지 한 캔 더 마신 호사로운 하루입니다.

    $bigman35 . 2019.09.02 23:04

    12 thanks . 710.5767 PUB

  • [나의 하루] 농사 도우미 로봇, 농사척척_이벤트 참여

    Art

    작은 놈이 도안?한 농사도우미 로봇, 방학숙제입니다. 레고, 기계공작, 로봇, 코딩을 방과 후 수업으로 두루 대강 수박겉핥기한 결과치고는.. 봐줄만합니다. 컨셉도면으로 제목은 "농사척척"인데 제법 아이디어가 고슴도치 아빠인 제 눈에는 참신해보입니다. 농사짓는 로봇이 왜 이리 무섭게 생겼나고 하니, 멧돼지와 싸울 때 기선 제압용이라고 하네요. ㅎㅎ 큰 놈은 보더니, 피식하더니 꽤 오래 봅니다. 마지막으로 내가 하면 이거보다는 잘하겠지만 잘했네 라고 하며 방으로 갑니다. 자기보다 잘 했다는 표현이란 걸 우린 다 압니다. 좀팽이 형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칭찬이죠. 오~~박제가의 "북학의" 에다가 동부로봇 대한과학 유진로봇 동아에스텍 등등을 짬뽕해 놓은 듯한 퓨쳐 파머로벗 등장, 특허낼까요?

    $bigman35 . 2019.08.30 08:37

    19 thanks . 23,916.8618 PUB

  • 돌격, 앞으로 써 써바이벌 게임

    Game

    Survival game은 약 15년 전에 일명 페인트탄을 쓰기 시작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던 것으로 각종 회사 워크샵과 세미나의 대미를 장식했던 스포츠였습니다. 아이들과 동강 래프팅을 하고 나서 한번 체험한 적이 있었는데, 아이들이 좀 어려서 긴박함이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러길 어언 5 년, 우연히 찾은 써바이벌 체험장. 시대가 흐른 만큼 페인트탄 대신 영점이 조정된 일명 레이져총과 머리에 쓰고 다니는 발광 센서로 구성된 총격전이었어요. 센서에서 나는 빛으로 청팀, 홍팀 나누고 죽으면 이 센서를 맞추면 되고 죽으면 총이 더 이상 발사되지 않습니다. 단체게임을 하는데, 본부가 정해져있고 생명이 다 되면 본부에 있는 재생보드에 가서 접속을 하고 와야 합니다. 총 옆면의 표시판에 몆명을 잡았는지, 몆 번 죽었는지, 사격의 정확도 등이 나타나고 파란색 등은 맞으면 하나씩 꺼지고 다 꺼지면 다이 되겠습니다. 총은 개머리판이 펴지는 어른용과 작은 어린이용 2가지가 있습니다. 울 마눌은 조준을 하면서 조준해야 할 눈은 감고 반대쪽 눈을 뜨는 바람에 모든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동서네랑 10분씩 3판 양승제로 시작한 게임은 아이들이야 당근 신이 났지만 군대도 안 다녀온 동서가 바닥구르기를 할만큼 가열되었고 그게 뭐라고 땀이 비오듯 합니다. 마눌은 그 주 내내 근육통으로 힘들어 했죠. 남자는 총을 들거나 군복을 입으면 왜 단순해질까요? 3판 전패. 군대는 제가 안 가야했습니다.복수전을 마음에 그리며...

    $bigman35 . 2019.08.26 20:16

    24 thanks . 5,776.0308 PUB

  • 아들들과 함께 한 한국사 공인 시험, 낚시질당한 아빠. 시험

    Education

    방학을 맞으면서 첫째가 한국사를 정리한다며 한국사 시험을 신청해달라기에 인터넷으로 신청하다가 슬며시 둘째에게도 작업을 걸어봅니다. 형아가 한다는데 너도 하면 좋지 않을까? 평소 형아 따라하기로 유명하기에 아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꼬셔봅니다. 한번에 안 넘어오길래 저녁식사 중에 2차 포섭을 시도합니다. 근데. 두번째는 아니 물어야 했습니다. 순간 세번째는 만나지 말았어야 했다는 "피천득씨의 인연"이 떠오릅니다. "아빠도 하면 나도 할 께". 헐~~ 왜 거기서 저를 끌고 들어가나요? 순간 각자의 일을 잘하던 가족들이 저를 쳐다보면서 환호를 지릅니다. 왠지 낚인 것같지만 온가족 역사 공부를 위해 내 이 한몸 바치리라 다짐했읍니다. 그리하여 시작된 30일 벼락치기. 고조선, 부여, 사출도, 낙랑공주, 선화공주, 요석공주, 노국공주, 덕혜옹주에서 빗살무늬토기 등 깊이 파묻어둔 기억들이 떠오릅니다. 어.. 아직 쏴라있네. 하며 유튜브로 공부했지만 굳은 머리가 내용이 많아지니 마구 오락가락합니다. 7일을 남겨둔 채 모의고사를 쳐 본 결과, 37점이라는 처참한 점수가. 왠지 공주이름들만 기억나더니만 이런 사단이 납니다. 결국 성급한 도전은 겨우 반을 넘긴 52점이라는 낙제점을 남기고 말았고 다행히 아이들도 나란히 낙제를 했어요. 60점을 넘기면 되는데, 올해 마지막 시험이 10월 말입니다. 이번엔 제가 아이들 다리잡고 늘어질 생각입니다. 이놈들, 될 때까지 해보자. 포기란 없는 것이야, 단지 시간이 좀 걸릴 뿐. 엄마를 시험에 끌어들일 묘책을 찾고 있습니다. 어떤 작전을 세워야 할까요? 은근히 저를 무시합니다. ...

    $bigman35 . 2019.08.24 11:13

    13 thanks . 1,572.0097 PUB

  • 부산 3대 떡볶이, 다리집을 가다. 쏟아지는 추억~~

    Food

    부산 3대 떡볶이집, 광안리 다리집! 휴가나 본가가 있는 부산을 방문할 때면 매번은 아니지만 울 마눌이 꼭 가야 하는,, 무슨 일종의 의무감을 가지고 있는 분식집입니다. 저희는 둘다 부산 출신이라 마눌의 추억이 저의 추억일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비밀스런 추억은,,기억에서 지워버려야 하는데,, 그게 참,, 사실 이 다리집은 조부모님 댁이 광안리였기 때문에 제가 마눌보다는 대략 10년은 선배이기도 합니다. 이곳에 생기기 전에 길 반대편에 있던 포장마차 가판형태의 분식집이었어요. 지금은 4대까지 수용가능한 주차장까지 있는 곳으로 부산을 찾은 유명인들의 싸인까지 벽에 덕지덕지붙어 있는 나름 광안리 분식의 랜드마크와 같은 곳입니다. 이집의 떡볶이는 오징어 튀김을 잘라 같이 먹는데, 가격은 오징어 튀김 3개에 3,700원이지만 제법 길고 떡볶이도 3개에 3,200원입니다. 고추장 소스는 700g에 17,000원에 팔지만 달라면 조금 더 주는데, 마눌은 이렇게 2번 받은 고추장을 또 조용하고 신속하게 락앤락에 챙겨옵니다. 요즘에는 만두와 어묵까지 추가해서 세트메뉴 A, B 두 종류 (10,300원)도 있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세트 B가 더 좋았습니다. 예전에는 이집의 유리 장식장에는 프라모델과 고가의 소형 기차들로 꽉차있었는데, 이제는 이쁜 일본 애니메이션 주인공들 (주로 여자 캐릭터)와 어벤져스 주인공들로 채워져 있네요. 이렇게 그 근처만 가더라도 꼭 가봐야 하는 추억의 장소가 있으시죠? 저도 이집을 갈 때면 창문 너머로 물끔히 그 옜날 처음 있던 길건너 그 포장마차에서 돈이 없어 떡볶이는 몇 개 못먹고 판에 있는 채소로 배를 채우던 어릴 적 코흘리개, 제모습을 보곤 합니다. 제가 손주들 데리고 가보는 날까지 그 자리에서 건승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bigman35 . 2019.08.23 12:24

    16 thanks . 5,430.3782 PUB

  • 잘가, 고마웠어. 마지막 신혼 가전,,

    Shopping

    2002년에 구입했던 저의 신혼가전 중에 마지막까지 끈끈한 우정을 빛내며 함께 해주었던 냉장고가 드디어 가셨습니다. 삼성다니던 친구가 결혼 선물로 넣어주었던 냉장고인데, 뒷쪽 외판에 약간 들어간 부분이 있어 소위 "B"품으로 분류되어 좀더 싸게 사었다고 들었어요. 이후는 한번도 고장없이 17년 동안 우리 가정의 먹거리를 지켜주었는데, 2주전부터 조금 이상한 징조가 있어 이제 알아봐야겠구나. 하는 가운데에 여기저기 알아보니 요즘 냉장고는 내부 카메라도 있고 스마트 터치도 가능하고 인터넷이 가능한 한 마디로 척척박사 만능기능을 줄줄이 준비하고 있더군요. 여기까지는 다 좋은데 문제는 가격이 1천만원에서 요즘 그나마 잘 나가는 건 400만원이 넘어가는 군요. 언제 이렇게 가격이 올라갔는지? 결국 우리는 유행을 버리고 실리를 따져 모델을 정한 다음에 에누리 닫컴에서 가격비교한 다음에 작년 출시작을 마트가격에서 50만원 싸게 구입했습니다. 근데 이 냉장고가 새 냉장고를 산 것을 아는지, 시름시름하더니 배달 하루전 저녁에 운명을 달리 해버리더군요. 급하게 김치냉장고로 옮기고 캠핑갈 때 쓰는 아이스박스 2개와 기타 등등 보냉가방을 있는 대로 다 꺼내서 응급조치에 들어가고 집에 에어콘을 켜서 버텼죠. 다음 날, 오전에 새로 설치된 냉장고에 다 정리해서 넣고 보니 중간에 판넬이 없고 용량이 300정도 커진 탓에 공간이 많이 남습니다. 새것이 안 좋을리 없지만 그간 쌓인 정과 마지막 신혼가전이라 더욱 아쉬운 마음에 배웅을 합니다. 잘가, 그리고 고마웠어.

    $bigman35 . 2019.08.16 16:09

    49 thanks . 18,722.7280 PUB

  • 아들의 방뎅이...다소 과한 움직임.

    Funny

    휴가로 찾았던 부산의 서면에 있는 "런닝맨 체험관"에서 열심히 체험하고 있는 아들들입니다. 농구로 다져진 첫째의 움직임이 경쾌한 반면에 둘째의 움직임은 다소? 과도한 면이 있네요. 열심히 뛰는 만큼 흔들리는 방뎅이가 우습습니다. 일주일의 중반, 내일이면 소중한 휴일이자 광복절입니다. 최근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다시금 광복의 의미가 커다랗게 다가오는 오늘입니다. 다들 휴일 잘 쉬시고 충분한 충전을 하시는 시간이길,,,,

    $bigman35 . 2019.08.14 17:00

    18 thanks . 1,425.7966 PUB

  • 간만에 이열치열. 클레이 사격

    Shopping

    클레이 사격. 다들 들어보셨죠? 흔히 아는 총알이 아닌 산탄총으로 쉽게 말하면 총알이 여러개로 흩어져 날아갑니다. 접시가 날아오르면 흩어진 총알? 중에 하나가 접시를 깨뜬리면 됩니다. 자격은 아주 엄격합니다. 군대 제대와 상관없이 신체 건강한 만 14세 이상이면 되지만 꼭 신분증이 있어야 합니다. ㅎㅎ 예전에는 25발에 5만원이었는데. 이제 22,000 원이군요. 50프로 이상 가격이 내려 스트레스 한번 풀기에는 아깝지 않은 금액입니다. 아들과 사로로 들어가는데 소리가 커서 보호장구를 꼭 착용해야 합니다. 총구 끝의 야광 핀을 보고있다가 접시가 겹쳐지는 순간 퐈이아...방아쇠를 당기면 됩니다. 지도의 4번에서 오후 5시까지 접수하고 1번으로 가서 쏘시면 됩니다. 덥지만 다 쏜 뒤 흐른 땀으로 스며드는 바람이 정말 이열치열입니다. 오렌지 색깔 접시가 시원하게 부서지면 그 쾌감이 제법 좋습니다. 아들이 2발이나 더 맞추어서 군필이 중요하지 않음이 증명되었습니다. 처음엔 너무 잘 해서 선수하라고 하면 어떠지? 생각했는데, 망상이었군요..ㅋㅋ

    $bigman35 . 2019.08.11 15:32

    15 thanks . 7,744.1429 PUB

Load More..

AboutGuides . Contact

copyright©2019 PUBLYTO all rights reserved.